최첨단 물류보관설비로 랙(Rack) 시대 이끌다 물류 설비업계의 탄탄한 주춧돌, (주)대성강철
황세정 2017-02-22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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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성강철 이동철 대표이사

 

<편집자 주>
최근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기 위한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가 보편화되면서 관련 물류보관시설의 모습도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대성강철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추어 다품종의 물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물류보관설비를 생산하며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대성강철만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본지가 들어보았다.

취재 황세정 기자(pressd@engnews.co.kr)

 

랙 시대를 선도하는 (주)대성강철

1995년 설립된 (주)대성강철(이하 대성강철)은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자세로 파렛트랙(Pallet Rack) 물류보관설비 및 작업보조용 설비제작에 전념해왔다. 날로 확장되는 사업 규모에 동사는 2007년에 사옥을 신축 확장해 이전했으며, 2016년 약 7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하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물류보관 랙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을 시작했다는 대성강철의 이동철 대표이사는 “랙 제품은 소·대형의 물류센터는 물론이고, 공장 신축 현장 등 다양한 목적에서 꼭 필요한 제품이다”라며 창업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이처럼 동사는 지속적인 시설의 확충으로 기계설비 및 도장설비를 확장했고, 금형 적치대 개발을 통한 금형 랙 대량생산시설을 구축하여 보다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일찍이 분체도장 시스템까지 완비하며 더욱 견고한 랙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대표 품목인 파렛트랙 외에도 △선반랙 △선박랙 △푸시백랙 △슬라이딩랙 △암랙 △금형랙 △적층랙 △스틸랙 △하이스택 랙 △경·중량 보관고 △서랍형 보관고 △작업 캐비넷 △곤도라(슈퍼 진열대) △금형보관 자동시스템 등 다양한 물류보관설비를 갖추며 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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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렛트랙(Pallet 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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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랙(Sling Rack)

 

 

외주를 최소화한 자동 생산 라인 완비!

대성강철의 공장 내부에는 각관과 강판을 가공하기 위한 대형설비들이 가득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 능률을 위해 9대의 프레스를 전면 교체했으며, 유압프레스와 금형 랙 대량생산 시설을 갖추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외주를 최소화하여 대부분의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동사의 자랑처럼, 대성강철은 초기 단계 랙의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절단·절곡·용접 공정을 꼼꼼히 처리하고 있다. 또한, 페인팅 부스와 열처리 부스를 따로 두어 각 공정의 전문성과 품질을 향상시킨 점도 눈에 띈다. 이처럼 자체공정으로 소량부터 대량의 맞춤주문까지 빠른 납품이 가능한 점이 동사만의 성장 동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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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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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고

 

다품종의 물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비결은 ‘파렛트랙’

파렛트랙은 일반적으로 원부자재 및 완제품 등의 물품을 대량으로 보관·입출고할 때나 랙 빌딩화를 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물의 종류가 여러 가지여도 무리 없이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성강철의 파렛트랙은 조립식 볼트레스(Boltless)랙 중에서도 가장 진보된 구조로, 로드빔(Load Beam)의 분해 및 결합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특히 3개의 걸림고리가 부착된 로드빔을 프레임(Frame)의 구멍에 끼우는 쐐기효과를 이용한 결합을 통해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구현했다. 또한 로드빔에 안전볼트를 장착해 하역작업 중에 로드빔이 바깥으로 빠지는 사고를 방지하여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동철 대표이사는 “하중 조건에 따라 최적의 재료 단면을 선정했기 때문에 안정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며, 로드빔의 색을 오렌지색으로 채택하여 지게차가 랙 안에 들어가는 훠크리프트 작업 시 목표로 한 선반의 높이를 색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라며 제품의 경쟁력을 자랑했다.
대성강철의 또 다른 주력 품목인 중량보관고는 다양한 표준 기준을 제공해 품목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선반 단수의 추가 여부에 따라 108개의 표준 제품을 마련해 다종·다량의 중량물 수납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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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랙(Mezzanine 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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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랙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고객신뢰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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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시스템 설비 업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은 바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포괄하는 우수한 품질성이다. 이에 대해 이동철 대표이사는 “우리 제품은 포스코의 철강 재료를 사용하여 고객의 주문사양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분체도색 과정을 거쳐 철저한 검수 및 포장 공정을 실행하고 있다”라며 끊임없이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ISO 9001 획득으로 품질을 인증 받은 대성강철은 보다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보증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먼저 영업파트에서 정보수집 과정을 거치면 품질경영파트 및 품질경영위원회에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품질 및 고객요구수준을 확정한다. 그 후 각 생산파트에서 생산 및 공정관리, 자재수준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실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한편, 친절·봉사·저렴한 가격·고객맞춤형 생산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핵심 모토로 제시한 이동철 대표이사는 “최근 다품종 소량제품을 취급하는 물류창고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파렛트랙, 중량보관고, 적층랙 등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항상 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에 힘쓰겠다”라며 물류보관설비 업계의 탄탄한 주춧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대성강철 www.daesung-m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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