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위치한 현대콘베어(주)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컨베이어 시장에서 지역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판매망을 확보하며 꾸준하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고객 요구에 맞는 컨베이어 설계는 물론, 빠른 납기 및 완벽한 사후관리와 저렴한 가격까지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는 현대콘베어(주)는 오늘도 컨베이어 업계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현대콘베어(주) 장한상 대표이사
현대콘베어(주), 국내 컨베이어 산업 발전 선도
재료나 물품을 일정한 거리에서 자동적·연속적으로 운반하는 기계장치인 컨베이어(Conveyor)는 공장이나 산업현장에서 물류 이동수단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컨베이어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컨베이어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콘베어(주)(이하 현대콘베어, www.hd-c.co.kr
)는 25년 동안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국내 컨베이어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현대콘베어의 장한상 대표이사는 “그동안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오로지 당사를 믿고 제품을 사용해준 고객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고객 신뢰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항상 좋은 품질의 컨베이어를 제작하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동사는 제품의 질적 향상은 물론, 생산 공정의 최적화 및 규격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자체 금형으로 핵심부품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제품의 표준화를 실현하는 한편, 현대콘베어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한국공업규격(KS)과 국제규격(ISO)에 준하는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컨베이어의 표준화로 빠른 납기는 물론, 단가도 낮출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가격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경쟁력을 언급했다.
알루미늄상하차컨베이어
특허 등록된 컨베이어 기술 ‘으뜸’
현대콘베어는 업력만큼이나 취급하는 컨베이어의 종류가 많다. 알루미늄상하차컨베이어를 비롯해 자바라컨베이어, 파워벨트컨베이어, 롤러컨베이어, 알루미늄프로파일수평컨베이어, 체인컨베이어, 철재상하차컨베이어, 커브컨베이어 등 형태 및 모양에 따라 제품이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알루미늄상하차컨베이어는 기존 스틸 프레임의 무거운 단점을 보완,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경량화를 실현한 제품이다. 내구성은 물론, 볼트 조립으로 이루어져 있어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높낮이 조절은 원터치식 수동 윈치조작으로 한손으로도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고무벨트나 RT벨트(수입벨트) 등 고객이 원하는 벨트로 제작될 수 있다.
장한상 대표이사는 “특허 등록된 이 제품은 이송품에 따라 벨트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가루를 이송하는 경우 V자 형태의 호퍼형 벨트를 적용해 양 옆으로 떨어지지 않게 한다. 또한 물건을 차에서 받아 바로 건물 2층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경우, 일반 박스 제품과 달리 원단이나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은 옆으로 흘러내릴 수 있기 때문에 벨트 양쪽을 올리고 가운데가 들어가게끔 제작하며 혹시 모를 미끄러짐을 대비해 벨트 중간에 턱도 달아놓는다. 이처럼 1층에서 2층으로 물건을 올리는 상하차컨베이어도 우리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라며, 주문 제작 시 운반물의 특성, 중량, 크기, 형태, 이송 방법, 사용 목적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세심한 설계가 현대콘베어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카페트컨베이어
롤러컨베이어도 동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특히 플라스틱 롤러의 경우 망치로 내려쳐도 깨지지 않는 고강성 소재를 사용해 냉동창고 등 플라스틱 사용이 취약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닥에 깔아서 롤러를 이용해 물건을 이송시키는 카페트컨베이어는 알루미늄상하차컨베이어와 같이 특허 기술이 깃든 제품으로, 기존에 직선으로만 설치할 수 있었던 컨베이어를 곡선으로도 설치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성이 장점이다.
자바라컨베이어의 경우는 플라스틱·알루미늄·스틸 등의 롤러 선택이 가능하며, 축소 시 최대 길이의 1/3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다.
지난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가했던 모습
컨베이어의 전국 판매로 꾸준한 매출 기대!
컨베이어는 적은 동력을 활용해 연속적으로 많은 양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 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에 다른 아이템에 비해 경기 변동에 의한 영향을 덜 받는데, 장한상 대표이사는 현대콘베어 역시 국내 산업 경기가 주춤했던 작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넷 쇼핑이나 홈쇼핑 등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로 택배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컨베이어 수요가 늘고 있고, 전국적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꾸준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우리의 컨베이어를 구입하기 위해 연락이 온다. 현재 매출의 80% 정도가 광주가 아닌 타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입소문에 의한 전국 판매로 어떠한 불황이 와도 끄떡없음을 자신했다.
A/S와 관련해서도 장 대표이사는 “모든 제품이 볼트 조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장이 나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며 “쉬운 유지보수로 어느 곳에서나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경쟁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컨베이어의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최선의 노력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현대콘베어. 앞으로도 물류자동화의 선두기업으로서 끊임없이 번창하기를 기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