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텍 Alexander 부사장과의 인터뷰, 서보스타 황혜숙 기술연구소장
최교식 2016-01-22 11:21:06

 

 

 

 이미지1대체 작게.jpg

시그마텍 Alexander Melkus 부사장이 자사의 기술이 Industry 4.0을 구현하는데 얼마나 적합한 기술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IGMATEK(시그마텍)은 다양한 기계장비와 플랜트 시스템에 맞는 자동화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자동화 전문업체로서, 본사는 오스트리아 Salzburg 근처 Lamprechtshausen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8년에 설립되어 약 25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주력 제품은 PLC, HMI, 서보 드라이브이며, Realtime 산업용 이더넷 시스템인 VARAN(바란)을 개발한 업체이기도 하다. 다양한 OEM(즉, 다양한 종류의 기계장비)에 특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주력 비즈니스로, 플라스틱, 포장, 로봇, 물류장비 기계제조 업체가 주요 고객사다.

시그마텍을 방문하니 알프스 줄기의 산들이 보이는 언덕에 놓여 있었고, 놀랍게도 한국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다. 서보제어 기술력을 지닌 우리 서보스타에게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툴과 구동시스템을 스스로 개발해주는 기업을 찾은 것은 태극기만큼 특별한 선물이었다.

시그마텍을 창업한 아버지에 이어 현재 회사를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아들 Alexander Melkus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시그마텍이 추구하는 이노베이션과 관련된 기업비전은 무엇인가?

A. 시그마텍은 매우 고객 지향적이며, 고객과 함께 미래를 대비하는 솔루션에 큰 비중을 둔다. 제품의 개념을 정립하는 단계부터 시작해서, 시그마텍이 추구하는 이노베이션은 제품에 빠르게 적용된다. 빠른 Time-to-Market Cycle은 시그마텍의 두드러진 강점으로, 빠른 시장출시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왔다.

 

Q. 시그마텍이 강한 비즈니스 영역은 무엇이며, 그 영역에서 시그마텍이 갖는 강점은 무엇인가?

A. 시그마텍은 여러 분야에서 시리즈별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 모두를 시그마텍 자체 내에서 생산한다. 이 제품군들은 시리즈별로 서로 상호간에 호환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그 특성을 완벽하게 일치시킬 수가 있다.

우리는 HMI, CPU, I/O 드라이브, Safety와, 이 제품군에 속한 소프트웨어 Tool 및 구동 시스템을 스스로 개발하는 몇 안 되는 회사 중의 하나다. 이것이 우리 고객들에게 그들만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Q. Industry 4.0과 같은 새로운 제조 트렌드와 관련한 시그마텍의 사업 전략은 무엇인가?

A. 시그마텍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스템 구조는 여러 개의 CPU 솔루션에 기반하고 있으며, 지능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TCP/IP 혹은 OPC UA와 같은 통신표준을 우리는 이미 오랫동안 우리의 시스템에 통합하고 있다. 즉 우리는 그 시기에 이미 스마트 팩토리, 혹은 인더스트리 4.0 트렌드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오고 있었다. 우리 컨트롤 시스템은 다른 제조사의, 혹은 특수한 시스템의 데이터와 호환이 가능하다. 즉 시그마텍의 제품들은 오래 전부터 인더스트리 4.0에서 요구하는 오픈 및 호환성을 만족시켜왔다는 의미다. 시그마텍은 인더스트리 4.0을 따르는 모든 다른 제조사의 툴과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