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코리아,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스트라타시스가 밀착된 고객지원을 해 나갈 것”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황혜영 신임 지사장
최윤지 2017-08-30 17:26:10

지난 7월말 제조업계에 신선한 빅뉴스가 터졌다.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황혜영 신임 한국 지사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한 것.

 

황 신임지사장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문에서 마케팅, 영업, 사업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온 18년 경력의 IT 업계 베테랑으로, 지난 2015년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에 메이커봇 한국 총괄 매니저로 입사한 뒤,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끌어온 것이 이번 지사장 임명의 주된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타시스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시장이라고 보고 있으며, 황 신임지사장이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한국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한계점 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황 신임지사장은 앞으로 한국 내 스트라타시스 비즈니스 활동의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 전격적인 발표에 제조업계가 신선한 충격에 사로 잡혀 있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을 부탁한다.


▲ 스트라타시스는 응용 적층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로서, 고객을 비즈니스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 및 고객사가 속한 산업을 혁신하는 데에 역량을 쏟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난 18여년 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의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지원해온 저의 경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를 함께 일하고 싶은 솔루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시키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서 더 나아가, 스트라타시스 임직 원과 채널, 고객 및 협력 파트너 사 등 응용 적층기술 솔루션 분야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

 

 

- 앞으로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의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다음 두 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 제조 시장에서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솔루션의 도입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국내의 고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제조업 분야의 다양한 실제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스트라타시스의 앞선 기술력과 재료를 통해, 하이엔드 프로토 타이핑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는 것이다. IT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더 다양한 고객사에 스트라타시스 솔루션을 알리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분야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사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둘 사항은 무엇인가?

 

▲ 고객의 요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고객과의 협력 및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다시 말해,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하고 소개 하여 고객 가치를 보다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의견과 요구사항에 더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내부 프로세스와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3D 프린팅과 적층제조 기술이 스마트 팩토리의 구축과 4차 산업혁명의 리딩 기술로서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는데, 그 동안의 다년간의 업계 경험을 살려 더 많은 고객이 적층기술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과 사례를 공유하여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스트라타시스 코리아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스트라타시스의 경쟁력이 무엇이 라고 보나?

 

▲ 3D 프린팅과 적층 기술은 단지 3D 프린터 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어떠한 소재를 선택하고 어떠한 디자인을 개발해야하는 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분야다.

 

따라서 30여 년 간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어려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는, 다른 경쟁사들이 쉽게 확보할 수 없는 오랜 경험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러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술 개발 및 솔루션 제공을 통해 실제 고객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객지원 역량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3D 프린터의 국내 수요 전망을 어떻게 하나? 또, 이와 관련된 스트라타시스의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 업계 리포트 등에 따르면 한국 3D 프린팅 시장은 전 세계의 약 3%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국은 자동차, 가전, IT 산업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3D 프린팅 기 술이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그에 반해 유럽이나 미국, 중국에 비해 실제 산업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것 같다. 이는 3D 프린팅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갖거나, 반대로 3D 프린팅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하기도 한다.

 

스트라타시스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을 선도하는 2만여 고객사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고객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지식 등을 공유하여 이러한 인식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 3D 프린팅과 적층가공이 4차 산업혁명에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나?


▲ 스마트 팩토리, 4차 산업혁명은 그 정의나 범위가 매우 다양 하여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겠으나, 핵심은 기술과 기술, 사물과 사물 사이의 ‘초연결’, 그리고 AI와 같은 ‘초지능’을 활용하여 제조업이 더욱 효율적이고 간소화되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 4차 산업혁명의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기업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자사의 경쟁력과 장애요소를 제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려는 노력과 투자가 답이 될 수 있다.

 

3D 프린팅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요소 기술 중 하나이며, 자사의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도구 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선 그 개념적인 정의에 함몰되기 보다는, 직접 3D 프린팅 기술을 경험해보고, 현재 자사의 프로세스에서 어떠한 장애요소를 극복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본다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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