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TV 셋톱박스 공급자로,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 업체로 전환한 셀런(대표 김영민, www.celrun.com)은 포르투갈 셋톱박스 업체 오픈샛(OpenSat)과 590억 규모로 IPTV와 위성, IPTV와 지상파 방송 수신기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유럽 전역의 유통망을 보유한 포르투갈 셋톱박스 업체인 오픈샛은 이번 셀런의 590억 규모 확정 공급 물량을 이들 지역의 지상파 및 위성방송과 IPTV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100만대 이상의 셋톱박스를 전세계에 공급한 기술력으로 셀런이 이번 오픈샛에 공급하는 셋톱박스는 유럽의 고화질 디지털 지상파 방송 규격인 HD DVB-T 방식과 고화질 디지털 위성 방송 규격인 HD DVB-S2 (Satellite) 방식뿐만 아니라 IPTV기능이 지원되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다.
셀런은 향후 2년간 590억규모의 디지털 방송용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제공하게 되며, 양사협의를 통해 추가 물량의 셋톱박스와 IPTV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IPTV 가입자 수를 보유한 유럽시장에 자사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셋톱박스와 IPTV 솔루션 공급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마텔레콤&미디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IPTV 가입가구 중 유럽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셀런 김영민 사장은 “셀런의 지속적인 해외진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유럽의 셋톱박스시장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삼아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셀런의 자회사인 티컴테크놀로지는 이미 1년 전부터 오픈샛과 공급계약을 맺고 약 6만대의 위성셋톱박스를 공급해 왔으며, 셀런은 지난 3월말에는 160만 명의 위성방송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지투르크와 IPTV셋톱박스 공급계약을 맺어 유럽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