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동향］뉴질랜드, 전동철도 입찰 일정변경 - News

뉴질랜드, 3억 5000만 달러규모 전동 철도차량 구매입찰 일정 변경

□ 전동 철도차량 입찰일정 변경

ㆍ 지난해 마무리됐어야 할 오클랜드시 전동철도차량 구매사업의 입찰 발주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음.

ㆍ 기존 철로의 개보수 및 역사 건설, 신호체계 시스템 등은 이미 입찰이 마감돼 진행되고 있으나, 전동차량 구매입찰은 당초 지난해에 마무리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연됨. 연초까지만 해도 2월 중 입찰공고가 있을 것으로 보도됐으나, 3월 22일 자 현지 일간지를 통한 발주자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일정 계획이 아래와 같이 발표됐음.

- 입찰참가 의향서(EOI;Expression of Interest) 접수 : 2010년 4월

- 입찰공고(ROS;Request for Supply) : 2010년7월

- 낙찰자 선정 : 2011년 3월

□ 전동 철도차량 입찰품목 및 규격

ㆍ 입찰품목인 전동차량의 상세 규격은 입찰공고 시 알려질 예정이나, 이번 일간지 인터뷰 기사에서 나타난 개략적 사항은 아래와 같음.

- 차량당 좌석수 : 80 Seat (승차인원 수는 언급 없음)

- 총 구매 수량 : 114대

- 운행 편성수 : 편당 3량, 총 38편성

- 최대 속도 : 시속 110㎞(최대인원 탑승 시 기준)

- 최소 내구연한 : 35년

- 납기 : 2013년 말(늦어도 2014년 내)

- 기타 특기사항 : 도심관통 터널(오르막길 3㎞) 운행에 지장이 없어야 함.

□ 추가적 구매계획

ㆍ 발주처는 위에서 언급한 철도차량 외에 별도의 Locomotive(소형 전동철도차량) 13량의 구매계획이 있음. 이 Locomotive는 오클랜드시 남부 Papakura지역에서 출발 도심을 관통한 후 북서부지역 Swanson까지의 80㎞를 운행할 예정임.

ㆍ 한편, 이 80㎞ 구간의 전력 공급을 담당할 철탑 3500개 구매입찰도 올해 안에 발주할 예정임.

□ 참고사항

ㆍ 이번 오클랜드 전동 철도차량 입찰은 지난 2007년에 있었던 웰링턴시 전동 철도차량 구매입찰에 이은 후속 사업이나 웰링턴 입찰은 웰링턴시가 발주했으며, 한국의 현대로템사가 수주에 성공했음. 이 수주물량은 70대로 1억1000만 달러 수준이었고, 2010년 중순 납품이 이루어질 예정임.

ㆍ 최근, 정부는 이 프로젝트 입찰발주자인 KiwiRail사(국영기업)의 경영진 개편과 이 회사의 민영화까지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