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동향]미국 태양광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① [해외시장동향]미국 태양광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①
김재호 2010-05-25 00:00:00

미국 태양광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KOTRA 송용진 (moses@kotra.or.kr)

 

오바마 대통령의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힘입어 미국은 2013년에 세계 최대의 태양광(Photovoltaic, 이하 : PV)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일조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 주는 PV 캐파 면에서 미국 전체의 61%를 차지함. 이러한 맥락에서 코트라 로스앤젤레스KBC는 미국 태양광 시장을 분석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4회에 걸쳐 정리함.

 

□ 美 태양광 시장동향

 

· 태양광 시장규모 및 전망

 

- 태양광 산업정보지인 Solarbuzz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전 세계 PV시장 규모는 5.95GW이며, 스페인(2.46GW)이 2007년 1위였던 독일(1.86GW)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섬.

 

- 2008년 기준, 미국의 PV시장 규모는 360㎿로 스페인, 독일보다는 작지만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의 재정적 인센티브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Catalina Research의 US Solar Industry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태양광 시장은 연 평균 55% 성장세를 보임.

 

2008년 기준 세계 PV 시장 점유율

 

 

- 유럽 태양에너지 산업협회(European Photovoltaic Industry Association, 이하 EPI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13년 세계 최대의 PV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그린 뉴딜’이라고 부르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

 

-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총 7870억 달러가 책정된 美 경기부양책(ARRA) 중 168억 달러를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美 에너지부에 배정하고, 이 가운데 1억 1760만 달러를 태양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여함.

 

- 또한 캘리포니아를 위시한 각 주정부도 주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태양에너지 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태양에너지 산업 발전에 노력함.

 

- EPIA는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이 뒷받침될 경우, 2013년의 누적 PV 설치규모는 2009년의 7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미국이 세계 최대의 PV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함.

 

 

· 주별 태양광 시장규모

 

- 일조량이 풍부하고 모하비 사막이 위치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내에서 PV 발전 캐파가 가장 큰 지역으로서 2008년 기준, 미국 전체 규모의 61%를 차지함.

 

- 이 밖에 뉴저지(8%), 콜로라도(8%), 네바다(5%), 하와이(4%) 주가 PV 발전 캐파 면에서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PV 시장의 선두 주자임.

 

□ 美 태양광 시장 수출입 동향

 

· 태양광 시장 수입 동향

 

- 미국의 PV 셀과 모듈 수입규모를 피크 킬로와트(㎾p) 단위로 계산할 경우, 2005년 9만981㎾p에서 2006년 17만3977㎾p, 2007년 23만8018㎾p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2008년에는 전년대비 150% 늘어난 58만6558㎾p를 기록함.

 

미국 내 각 주별 PV 시장 점유율

 

- PV 셀 성분별로는 박막형(Thin-Film Silicon)보다 크리스탈린 실리콘 계(Crystlline Silicon) 수입규모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타입별로는 2006년부터 PV 모듈 수입이 PV 셀 수입을 앞지름.

 

 

- ㎾p기준으로 PV 셀과 PV 모듈 수입규모를 국별로 살펴보면 필리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독일이 이들 국가에 이어 4위를 차지함.

 

 

- 미국의 수입규모를 금액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모듈과 연결된 PV 셀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일본, 중국, 멕시코, 독일, 필리핀 순이며, 모듈과 연결되지 않은 PV 셀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대만, 독일, 일본, 중국 순임.

 

 

 

· 태양광 시장 수출 동향

 

- 2008년 미국의 PV 셀과 모듈 수출규모는 46만2252㎾p로 2007년 23만7209㎾p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남.

 

- 국별로는 독일(43%), 스페인(23%), 이탈리아(11%) 등 유럽으로의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함.

 

□ 시사점

 

· 2013년에는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부상할 듯

 

-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 평균 55% 성장세를 보인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13년에는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임.

 

- 이는 경기침체 탈출을 위한 돌파구로 ‘그린 뉴딜` 이란 이름 하에 연방정부와 주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점에 기인함.

 

- 특히 PV 캐파 면에서 미국 태양광 시장의 61%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주는 태양광 시장의 최대 메카임.

 

· 관련 기업, 미국이 수입 선호하는 제품 파악해야

 

- PV 셀 성분별로는 크리스탈린 실리콘 계(Crystlline Silicon) 수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며, 타입별로는 2006년부터 PV 모듈 수입이 PV 셀 수입을 앞지름.

 

- 관련 기업은 미국 진출 시 이러한 추세를 파악하고 미국 기업이 원하는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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