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000kW급 제품 모 중공업체에 공급...비즈니스 ‘활기’
국내에 서비스팀 상주, 고객에 대한 발 빠른 서비스 및 기술지원 ‘강점’
▶ 로크웰 오토메이션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난해 발주된 국내 고압 드라이브로서는 최대용량인 12,000 키로와트급의 제품을 모 중공업 업체에 납품하는 등 최근, 고압 드라이브 비즈니스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 특색.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외에도 에너지 세이빙 용도로 모 시멘트 업체에 제품을 두 대 납품했는데, 이 업체로부터는 자사의 「PowerFlex7000」이 채택하고 있는 AFE 기술에 대한 만족도가 컸던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고압 드라이브로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제철ㆍ제강, 타이어, 화학, 시멘트 등의 분야.
지난해는 고압 드라이브 사업에서 전년대비 10% 가량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자사의 「PowerFlex7000」이 Direct-to-Drive 기술을 적용해 절연 변압기 없이 전원 시스템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신규모터 또는 기존의 일반모터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고 모터 필터가 필요 없다는 것을 중요한 강점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Active Front End Rectifier(PWM 정류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하모닉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하모닉 필터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모터 케이블 길이에 따른 출력 저감 현상이 없어서 모터 케이블 길이에 제약이 없다는 점도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내세우는 자사 제품의 장점.
특히, 국내에 서비스팀이 상주, 고객에 대한 발 빠른 서비스 및 기술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타 외산 공급업체와 차별화되는 자사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공급하고 있는 고압 AC 드라이브 「PowerFlex7000시리즈」는 1,000∼6,900볼트의 전압범위를 커버하며, 100∼34,000마력까지의 용량이 라인업되어 있다.
현재 5,500마력까지는 공랭식, 5,500마력 이상은 수냉식으로 설계되어 공급되고 있는데, 향후, 5,500마력 이상에도 소용량과 같은 공랭식 형식의 인버터를 출시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와 신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화학공단을 비롯해서 시멘트, 철강공단 등의 산업분야별 및 지역별 로드쇼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것을 지속하는 한편, 자사 저압제품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수요처 확대로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로크웰 고압 AC 드라이브 분야의 사업전략.
로크웰의 고압 드라이브는 현재, 전 세계 산업분야에 약 4, 200여대가 설치되어 적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