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고압 드라이브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제철 및 제강 분야에 초점 맞춘 영업 강화
국내 고압 드라이브 시장에서 지난 2009년까지 총 92대 판매
▶한국야스카와전기
한국야스카와전기는 국내 3메가와트 미만의 고압 드라이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
야스카와전기는 지난 1996년 HV5라는 제품을 시작으로, 99년 HV5S, 2003년 HV5SD, 2004년 MV1S, 2008년 MX1시리즈로 제품을 버전업해 시장에 공급해오고 있다.
야스카와전기가 대부분의 고압 드라이브 업체와 차별화되는 대목 가운데 하나는 회생제동이 가능한 Matrix Series라는 컨버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
즉, Blower나 Pump와 같은 Variable 토크 부하 및 Extruder나 Mixer와 같은 Constant 토크 부하이면서 회생을 요구하지 않는 부하에는 MV1S로, 제철소의 Rolling Mill, 제지, 필름 Line 및 Dynamo Testing Device 등의 회생을 요구하는 부하에는 Matrix Series로 고객의 요구에 맞춰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사업전개상 특색 가운데 하나다.
3.3kV급은 132kW에서 2,500kW까지, 6.6kV급은 250kW에서 5,000kW까지의 모터용량에 대응한다.
야스카와전기는 지난 2009년까지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총1,093대의 고압 드라이브를 판매했으며, 2004년 출시된 MV1S Series는 총 801대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 1997년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MV1S Series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지난 2009년까지 총 9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국내시장에서 야스카와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국내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로는 제철 업체인 H사와 D사를 꼽을 수 있다. H사에는 630~1800kW급의 제품이 13대, D사에는 1250kW급 2대와 1800kW급 6대 등 총 8대의 제품이 공급되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고압 드라이브 분야 매출은 25억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와 비슷한 25억원 가량.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제품의 신뢰성과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자사 고압 드라이브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제철 및 제강 분야에 초점을 맞춘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즉, 집중화와 차별화가 한국야스카와전기의 사업전략의 핵심으로, 자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철 및 제강 등의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자사 제품이 갖는 신뢰성을 무기로 자사의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