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MA’라는 특화된 툴 이용해 유저의 안전 수준 산정 지원
▶만희기전
지난해 전년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 달성 |
만희기전은 지난해 세이프티 사업에서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만희기전의 관계사인 슈머샬(Schmersal)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락 스위치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장비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을 확대하는데 성공한 것이 성장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매출의 가파른 성장 외에 만희기전이 꼽는 지난 2009년 세이프티 분야의 성과는 자사 유저의 저변 확대다. 즉, 도어 스위치 등의 세이프티 제품을 기반으로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와고 및 하팅 등의 자동화 제품과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내부적으로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다.
한편 슈머샬은 최근, BDM을 비롯한 라이트 커튼, 모니터링 모듈 등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신제품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BDM은 새로운 디바이스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의 솔레노이드 인터락 스위치나 일반 인터락 스위치에 추가해 카테고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즉, 도어 스위치 등의 세이프티 제품을 기반으로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와고 및 하팅 등의 자동화 제품과 연결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내부적으로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있다.
이 BDM의 출시는 향후 슈머샬 및 만희기전의 사업전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유저에게 보다 적합한 Machinery Safety 제품을 제안 및 공급함으로써, 자사의 세이프티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슈머샬과 만희기전의 사업방향으로, 만희기전은 현재 성능 수준(PL; Performance Level)이나 완전 무결성 수준(SIL)을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 ‘SISTEMA’라는 특화된 툴을 이용해 유저가 안전 수준을 산정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EN ISO 13849가 발효됨에 따라 유저가 기존의 EN 954-1을 위시해 EN ISO 13849-1을 만족해하고 싶어 할 때, 새로운 법규를 만족하기 위해 복잡하고 새로운 세이프티 디바이스로 바꿀 필요 없이, 기존의 디바이스에 약간의 디바이스만을 추가해 카테고리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유저의 비용절감 및 절차 간소화를 지원하고 있는 것.
만희기전은 올해를 기점으로 기계 안전류에 대한 세미나 및 소개를 본격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 기존의 반도체장비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로 자사의 세이프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라이트 커튼 등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 자동차 등의 관련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도 올 2010년 만희기전의 사업전략 가운데 하나.
한편, 슈머샬은 전 세계적으로 스위치류에 기술이 특화되어 있는 업체로서, 특히 철강산업의 경우, 해외에서 들어오는 장비에 부착되어 들어오는 스위치의 상당량이 슈머샬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