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머샬, 티치인 모드로 블랭킹 기능 조정하는 「SLC 421 시리즈」라는 새로운 라이트 커튼 하노버 전시회에서 소개
"전체적인 통합을 제안함으로써, 이를 통해 세이프티 산업의 저변 및 매출 확대"
만희기전 정지헌 계장
●● 지난해 역시 도어 스위치가 세이프티 매출을 주도했나. 새롭게 추가된 유저로는 어떤 업체들이 있나.
지난해는 스위치 매출이 전체 세이프티 사업 분야 매출의 90% 정도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L사 및 S사 등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
●● 지난해, 전년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솔레노이드 타입의 인터락 스위치 등 해외로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함으로써, 틈새시장을 잘 파고들었던 것이 성장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만희기전이 강화하고자 하는 세이프티 시장 가운데 선박 및 철강 분야가 있었는데,
이들 분야에서의 성과는 어떠했나.
우리 만희기전이 공급하고 있는 하팅 및 와고 사의 제품이 현재 철강이나 선박분야에서 활발하게 인지도를 넓혀 나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세이프티 제품을 소개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 최근 출시된 신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올해 하노버 전시회에서는 「SLC 421 시리즈」라는 새로운 라이트 커튼이 선보였다. 이 새로운 세이프티 라이트 그리드 시리즈의 블랭킹 기능은 티치-인 모드를 통해 외부의 명령 장치로 조정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즉, 기존의 PC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래밍된 장치를 통해 블랭킹 기능이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기기를 통해 제어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저들은 키나 풋스위치에 의해서도 이러한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 새로운 세이프티 모니터링 모듈인 「SRB 211 시리즈」는 Safety Switchgear, Magnetic Safety Switches and Optoelectronic Safety Guard 등과 같은 기존 모듈이 가지고 있는 모든 세이프티 디바이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에 더하여, Dual-channel Cnotrol with Two NC Contacts과 AN(Antivalent; for NC/NO Contact Combinations), 그리고 LT (Two NC Contacts; with Long-time Time Setting)를 포함한 세 종류의 배선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좀 더 통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약 두 달 쯤 전에 기존의 솔레노이드 인터락 스위치나 일반 인터락 스위치에 추가해 카테고리 수준을 높일 수 있는 BDM이라는 제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 세이프티 업계의 이슈를 꼽는다면.
아무래도 새로운 표준인 EN ISO 13849-1에 따른 산업계의 세이프티에 대한 의식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90년대 CE 규격이 유럽 산업계의 선두화를 촉발했다고 할 수 있는 것처럼, 지난해 말 새로운 세이프티 규격인 EN ISO 13849-1의 발효는 KSB ISO 13849-1:2007_10-지식경제부 산하 기술 표준원 제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세이프티 산업의 급격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현재 공급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통합 솔루션을 표방하고 있으며, 실제로 통합 솔루션을 표방하는 것이 세이프티 카테고리에 부합하는 핵심적인 명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통합적인 세이프티 솔루션을 도입하기 보다는, 낮은 카테고리의 디바이스일지라도 착실하게 단계를 쌓아가는 것이 세이프티에 대한 고객들의 의식 변화, 그리고 크게는 국가적인 의식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 최근 유저들의 요구사항 가운데 변화가 있다면.
변화라기보다는 현재 세이프티의 주요 시장인 반도체 등의 분야가 전반적으로 호황을 보이고 있는 것과 맞물려 세이프티 수요가 확대되면서, 납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우리 만희기전은 세이프티 제품군뿐만 아니라 일반 센서부터 케이블, I/O, 커넥터에 이르기까지, 상위의 시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동화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따라서 현재,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무게중심을 둔 마케팅 및 영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만희기전과 슈머샬은 기계 안전류에 관한 지침이 사람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계 안전류에 대한 법규의 최우선 명제는 물론 인명의 보호에 있겠지만, 인명의 보호뿐만 아니라 기계에 대한 재산 피해의 보호 역시 고려하고, 고객들에게 그러한 의식으로 다가가 유저부터 사용주에 이르기까지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세이프티 시장의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SISTEMA’라는 특화된 프로그램 툴과 세미나 및 컨설팅을 활성화함으로써 세이프티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도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세이프티 시장의 저변 확대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공장 및 라인의 전체적인 통합을 제안함으로써, 이를 통해 세이프티 제품까지 제안해 나가고 있는 것이 우리 만희기전의 사업방향으로, 여기에서 우리 만희기전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호환성이다. 세이프티 제품군은 같은 브랜드의 세이프티 PLC나 릴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카테고리에 적합하지만, 우리 만희기전의 경우 유럽의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을 확보하기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