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라이트 커튼 「C2000 ECO」 출시... 프레스 분야 등에서 실적 확보 |
“점차 유저들의 구매 성향이 카테고리 4로 바뀌는 추세”
●● 지난 2009년, 씨크 코리아 세이프티 사업의 성과는 어떠했나.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대부분 산업분야의 설비투자가 동결된 가운데, 국내 자동차 등 세이프티 주요 수요처에서의 설비투자가 전무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지난해 국내 세이프티 시장은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말에 진행된 GM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일부 프로젝트에 세이프티 제품을 공급하면서, 지난해는 예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 현재 세이프티 업계의 이슈라고 하면 어떠한 것이 있나.
KOSHA의 안전인증이 바뀌면서 세이프티 제품들에 대해 새롭게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다.
●● 씨크는 GM사 GCCL의 어떠한 부분에 스팩인이 되어 있나.
GM사 GCCL의의 경우, 포토센서는 P&F사 제품으로 스팩인이 되어있고, 세이프티와 바코드는 우리 씨크 제품으로 스팩인이 되어 있다. 따라서 GM의 모든 공장의 세이프티 부분에는 우리 씨크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고, 우리 역시 국내에서 GM과 관련된 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씨크는 세이프티 업계에서 가장 최초로 레이저 스캐너를 내놓은 업체로 알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 어느 정도 씨크의 레이저 스캐너가 공급이 되어 있나.
자동차 및 철강회사 등을 중심으로 우리 씨크의 레이저 스캐너가 공급이 되어 있다. 지난해는 SI 업체를 통해 포드자동차 및 폭스바겐 등에 제품이 공급됐다.
●● 저가형으로 출시된 「C2000 ECO」 라이트 커튼은 어떤 제품인가.
Type 2 및 PLd의 규격을 만족하는 라이트 커튼으로서 레졸루션은 30mm다. 뮤팅이나 블랭킹 등의 기능을 빼고 필요한 기능만 탑재한 경제형 제품으로서, 현재 국내에도 프레스 등의 업계에 공급이 되어 있다.
●● 최근 세이프티 업계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초소형 라이트 커튼의 출시다. 씨크 코리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는 제품이 출시됐나.
우리 역시 최근 「miniTwin」이라는 초소형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샌더 및 리시버의 개념으로 제작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샌더 및 리시버의 구별이 없는 획기적인 초소형 라이트 커튼이다. 하나의 하우징에 샌더와 리시버를 합해놓은 유니버설 스틱의 개념을 채용한 이 신개념의 라이트 커튼은 샌더와 리시버의 구별이 없기 때문에, 예비 부품 등의 스톡을 종래의 반으로 줄일 수 있고, 재고관리의 수고를 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기기설치의 시간 및 장치설계의 제한을 대폭 줄인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 「miniTwin」의 타깃 시장과, 안전규격은 어떻게 되나.
센서 단면이 15×24mm의 극히 슬림한 사이즈로 제작되는 「miniTwin」은 유니버설 스틱 콘셉트 센서의 길이와 방호 높이가 동일한, 새로운 설계로 제작되며, 120mm에서 60mm까지 세분화된 사이즈로 모델이 공급되고, 최소검출 거리를 Φ14, 24, 34mm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최대 3대까지의 캐스케이드 접속 설치가 가능해 PC 및 그 외 툴이 전혀 필요 없고 광축조정을 서포트하는 LED 레벨의 표시가 지원된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데드 존 없이 전 영역을 검지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안전 카테고리는 IEC 61496 Type4와 IEC 61508 SIL3를 만족하며 퍼포먼스 레벨은 EN ISO 13849 PL e 규격을 만족한다.
이 제품은 유럽지역에서 상당히 잘 팔리는 인기제품으로, 앞으로 국내에서도 그동안 제품이 고가인 관계로 구매하지 못했던 유저층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영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자동차 분야를 대상으로 이미 프로모션과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자부품 등의 업계를 대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 씨크 코리아의 세이프티 매출 가운데 라이트 커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또 주력모델은 어느 것인가.
현재 「C4000」 모델이 라이트 커튼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 주력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외에 「C2000」과 멀티 빔 모델인 「M4000」도 매출이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다.
●● 유저의 성향 변화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나.
점차 유저들의 구매 성향이 카테고리 4로 바뀌는 추세에 있다. 우리 씨크 코리아의 경우만 해도 3∼4년 전에는 수요가 적었던 제품이 현재 더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 올 2010년 세이프티 수요 전망에 대한 의견을 부탁한다.
올해 GM의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가 예상이 되고, 현대자동차의 인도 및 브라질 공장, 한국타이어 및 넥센타이어 등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데다,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및 LCD 분야 등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세이프티 시장의 확대는 확실시 된다.
●● 시장 확대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나.
모 자동차 업체의 수요를 전담하는 울산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우리가 강한 자동차 분야의 시장 확대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반도체 분야의 수요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다. 또 경쟁력이 있는 신제품이 다수 출시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영업을 통해 우리의 세이프티 전체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바뀐 안전마크 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10% 정도의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