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터크 코리아, 전년대비 세이프티 매출 신장 예상② Special Report - 터크 코리아, 전년대비 세이프티 매출 신장 예상②
김재호 2010-06-17 00:00:00

“기존의 세이프티 단품 판매에서 세이프티  통합 솔루션 제공

 

이라는 형태로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단품 판매를 넘어선 세이프티 솔루션 제공에 초점 맞춘 영업 및 마케팅 전개

 

 

터크 코리아  정진성 과장

 

 

●● 지난해 국내 Safety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세이프티 시스템의 범주를 상위 PLC까지 연동된 마스터 시스템까지 보면 시장규모는 더욱 커지지만, 이를 제외한 우리 터크 코리아 자체적으로 판단한 머신 세이프티의 시장규모는 약 400억 원 정도다. 일반적인 센서 시장과 마찬가지로, 현재 세이프티 시장도 미국과 유럽 및 일본의 제품들이 주도를 하고 있으며, 가격에 따른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트커튼의 경우는 더욱 콤팩트해진 사이즈의 제품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쉽고 편안한 세팅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 출시가 두드러졌으며, 세이프티 모듈 및 컨트롤에서도 콤팩트한 제품의 출시가 이루어졌다. 배너에서 새롭게 출시된 컨트롤러 「SC22-3」 역시 기존의 여러 대의 세이프티 모듈을 하나의 하우징으로 통합하는 장점을 기반으로 나오게 된 제품이다.

 

●● 지난 2009년 터크 코리아의 Safety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지난 2009년은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설비투자율 역시 -10%를 기록, 대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들의 투자가 축소된 한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이프티 시장은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더욱 위축되었고, 우리 터크 코리아 역시 국내 세이프티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성과가 감소됐다.

 

●● 올 2010년 Safety 수요는 어떻게 전망하나.
올 1/4분기부터 지난해 미루어졌던 반도체 및 LCD 분야에서의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세이프티의 필요성과 수출장비의 제품 품질의 향상, 국내의 세이프티 인식의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세이프티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세이프티의 시장 형성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현재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서도 세이프티의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 전 산업분야에서 세이프티의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올해 역시 반도체 및 LCD 분야에서의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또 이 두 분야에서 가장 큰 상승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배너 세이프티 제품군에 최근 추가된 신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우선, 배너의 라이트 커튼 제품군에 「EZ-SCREEN LP」가 추가됐다. 「EZ-SCREEN LP」에서 LP는 Low Profile의 약어로, 이 신제품은 기존에 출시됐던 제품군보다 하우징의 두께를 20% 감소시켜서, 26 X 28의 하우징으로 출시가 됐으며, 기존의 딥스위치의 세팅부분부터의 센싱 검지로 센서의 하우징 전체에 대한 검지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안전에 대한 요구를 높이고, 기계기구의 설치시의 강력한 퍼포먼스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레이저 스캐너인 「AG4-4E」가 출시됐으며, 기존의 와이어 스위치에서 콤팩트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RP-RM83 Rope Pull 스위치」가 나왔다.
또 「DUO-TOUCH」는 투 핸드 버튼스위치로 버튼 자체가 포토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DUO-TOUCH」는 STB와 세트개념으로 특별하게 제작된 버튼스위치로서, 이미 자동차 및 반도체장비 분야 등에 공급된 실적이 있다.  이밖에 광화이버를 이용한 도어스위치인 「PICO-GUARD」 및 세이프티 컨트롤러 「SC22-3」에 EtherNet/
IP와 Modbus TCP의 통신 프로토콜이 지원되는 제품이 추가됐다.

 

●● 향후 세이프티 시장 경쟁판도는 어떻게 예상하나.
현재 세이프티 시장은 라이트 커튼의 일례를 보더라도, 상당한 출혈을 감수한 수주 경쟁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고객의 저가격 구매는 더욱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저가격으로 인한 전체적인 안전 컨설팅의 문제 및 트러블 슈팅은 주의를 요해야 할 것이다.
또, 기존의 세이프티의 단품 판매에서 세이프티의 통합 솔루션 제공이라는 형태로 시장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세이프티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세이프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터크 코리아의 올 한해 세이프티 시장 확대 전략이 궁금하다.
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해 우리 터크 코리아는 현재, 세이프티의 단품 판매를 넘어선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례로, 디바이스넷 IO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디바이스넷과 연동 가능한 라이트 커튼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배너의 MINI-SCREEN의 제품군은 디바이스넷과 연동이 가능하다. 또 세이프티 릴레이를 여러 대 사용하는 고객에게 세이프티 컨트롤을 제안하고 있으며, 화이버를 사용한 도어 안전 시스템도 이에 해당된다.

 

●● 향후 Machine Safety 기술 트렌드에 대한 예상은 어떻게 하나.
현재 시장에서는 더욱 콤팩트하고, 통합된 머신 세이프티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제품의 콤팩트화가 더욱 전개되는 한편, 상위 마스터 시스템과 연동된 세이프티 시스템 및 각종 세이프티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각될 것으로 생각된다.

 

●● 앞으로 소개될 배너의 새로운 기술 및 신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배너의 HOT 아이템을 세 가지 꼽는다면, EZ-SCREEN LP라이트 커튼, SC22-3 세이프티 컨트롤러, DUO-TOUCH와 STB의 안전 버튼스위치가 있다. 특히, DUO-TOUCH, STB, OTB의 안전 버튼스위치는 푸쉬버튼을 사용한 제품에서 포토를 접목한 버튼스위치로 변경하고, 투핸드 버튼스위치에 EZ-light의 기능을 접목시켜, 작업자에게 기기의 작동여부를 육안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 이러한 맥락에서 세이프티의 제품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질것이다.

 

●● Safety 업계의 이슈를 꼽는다면.
로크웰의 Cedes사 인수 및 ABB의 Jokab safety 인수 등, 세이프티 전문 기업들이 대기업에 인수되는 것이 큰 이슈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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