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코리아 - 4세대 디지털 이노베이션 다쏘시스템코리아 - 4세대 디지털 이노베이션
김재호 2010-07-05 00:00:00

 

4세대 디지털 이노베이션 ‘3D 기술을사용한

 

실제와 같은 경험으로의 비즈니스 대전환 선언

 

다쏘시스템코리아, 『Korea PLM User Conference 2010』 개최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지난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Korea PLM User Conference 2010』을 열고, 3D로 변화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는 3D 솔루션이 인간의 라이프 사이클을 변화시켜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것.  

다쏘시스템은 ‘3D Lifelike Experience’라는 기술을 통해 3D 솔루션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돕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는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변화시키면서 이것이 산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로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풍력발전 시스템 개발에 사용한 다쏘시스템의 솔루션 적용사례가 소개되면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취재  ㅣ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쏘시스템의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회장은 이번 『Korea PLM User Conference 2010』의 테마는 ‘실제와 같은 경험의 3D 활용을 통한 혁신’이라고 서두를 열고, 다쏘시스템이 표방하는 3D Lifelike Experience란 PLM 솔루션을 넘어선 형태로, 기업의 제품 개발 및 비즈니스 과정을 소비자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단순한 PLM만을 의미하는 솔루션이 아닌, 정확한 수치 데이터와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3D 설계, 테스트, 해석, 제조, 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3D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것. 더욱이 기업의 제조 분야뿐만 아니라 개인도 3D 기술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표현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 및 지원한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3D Lifelike Experience란 제품 개발 및 비즈니스 과정을 소비자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스템

 

그는 얼마 전 개봉된 아바타는 3D가 어떻게 의미 있는 기술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는 영화라고 말하고, 이 영화는 3D를 우리의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러한 버추얼 월드는 앞으로 기업 내 협업과 혁신의 툴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자사의 V6 플랫폼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협업기반을 구축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의 이 3D PLM은 모든 제조과정의 각 단계를 3D 가상환경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험제품의 제작 및 시험제품을 통한 오류 검출과 테스트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이에 따른 비용을 절감시켜준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삼성중공업 등 신규 고객 확보

 

그는 다쏘시스템은 현재 자동차 및 항공, 조선, 건축, 일반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11개 산업군에 걸쳐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로서 생명과학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이들 분야에서 PLM은 미션 크리티컬한 플랫폼이 되고 있으며, 다쏘시스템은 이들 각 산업군별로 새로운 솔루션 플랫폼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쏘시스템은 지난 2008년, 총 매출의 20%를 신규 산업분야에서 확보했다고 말하고, 한국에서는 조선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데,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삼성중공업과 식음료 분야에서 CJ제일제당을 신규고객으로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시스템을 국산화하는데 있어서 CATIA V6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일 DB 통합관리를 통해 설계작업을 효율화 했으며, PDM을 적용해 DB관리를 효율화하는 등의 많은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또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 중인 CJ제일제당은 식품, 사료, 제약 및 바이오 등 4대 연구소 및 유관부서에 포트폴리오 및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다쏘시스템의 ‘에노비아(ENOVIA) V6 솔루션’을 도입해 상품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 자산 및 노하우를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 및 관리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협업환경을 구축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상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간의 콜레스토롤 세포증식에 관련된 프로젝트에도 적용

 

이어서 다쏘시스템의 PLM은 기계 등 제품 개발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콜레스토롤 세포증식에 관련된 프로젝트에도 적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콜레스토롤 축소판과 관련된 억제제를 찾아내고, 억제제의 양과 로드를 정의하고, 억제제가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었다고 설명하고, 자사의 PLM이 이처럼 약학연구에도 적용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복잡한 연구 분야인 암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얼마 전 상하이 월드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사상 최초의 월드 엑스포 온라인 구축을 위해 다쏘시스템의 3DVIA 솔루션을 채택해, 월드 엑스포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상에서 월드 엑스포를 구현한 사례를 설명했다.다쏘시스템의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된 『상하이 월드 엑스포 온라인』은 마치 실제와 같은 3D 엑스포 공간을 온라인상에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엑스포를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1억6천만 페이지뷰와 4천만의 방문객을 기록, 온라인 글로벌 플랫폼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현재 온라인 서비스와 컨텐츠, 커뮤니티의 연결성에 중점을 두고 진화를 해나가고 있으며, 다쏘시스템은 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4단계에 걸친 도약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1단계는 3D를 디자인과 엔지니어 파트 및 조립라인에서 활용하는 CATIA를 탄생시킨 것이며, 2단계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 DMU)이라고 불리는 실제 모형을 만들지 않고 컴퓨터상에서 디지털화한 모형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으며, 3단계는 이 DMU에 더해 3D 데이터를 활용해 전사적으로 제조 프로세스 및 제품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제작 초기 단계부터 유지보수에 이르는 제품의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인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며, 차세대 PLM 솔루션인 PLM 2.0과 V6 플랫폼 출시 등을 시작으로, 3D 기술을 활용한 실제와 같은 경험(3D Lifelike Experience)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현재의 4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앞으로 기업의 제품 생산방식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전하고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색 기반 애플리케이션 업체 엑잴리드사 인수, 새로운 수준의 검색기반 애플리케이션 제공

 

 

버나드 샬례 회장은 다쏘시스템은 강력한 차세대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사의 6개  브랜드 중 4개가 관련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강력하고 고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 인수 가능성이 없는 특별한 성격의 회사라고 말하고, 따라서 고객은 안심하고 다쏘시스템과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쏘시스템은 최근, 일반인과 기업들을 위한 검색 플랫폼 및 검색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프랑스의 엑잴리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은행(World Bank) 및 사노피 아벤티스 등이 기업용으로, 프렌즈터와 라가르데 엑티브 및 미쉐린 등이 소비자 검색용으로 엑잴리드를 이용하고 있으며,이들 기업을 포함한 매달 1억 명 이상이 정보 검색, 접근 및 리포팅을 위해 엑잴리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엑잴리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기초 단계부터 대용량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고급 시맨틱 프로세싱 단계까지 플렛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금융, 소매, 출판, 비즈니스 서비스, 생명과학 및 소비자 서비스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에 고유한 확장성, 신속성 및 활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앞으로 엑잴리드와 협력사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공동 커뮤니티를 위해 새로운 수준의 검색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양사의 통합은 사용자들이 오랜 시간 요구해온 최신 3D 기술을 사용해 정보 및 데이터의 전달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서치기반의 애플리게이션 업체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현재 한 번에 많은 인포메이션에 억세스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실제와 같은 경험을 서치 분야에 적용해 미션 크리티컬한 인포메이션을 쉽게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억을 투자해 개발된 V6 플랫폼은 Lifelike Exprerience, Serch-Based Applications 기술이 추가되면서, 제품설계 및 시뮬레이션에 있어서 진정한 혁신으로 자리잡아가 가고 있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심장 수술에 관련된 3D 기술의 활용을 직접 시연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다쏘시스템은 ‘3D Virtual Worlds for Better Life’ 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선보였다. 특히, 버나드 샬레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심장 수술에 관련된 3D 기술의 활용을 직접 시연, 참석한 이들의 흥미를 집중시켰다. 심장 이식 수술을 위한 인공 심장 설계를 3D를 통해 진행하고, 다양한 기기들과 소프트웨어의 융합 등 실제 수술 현장에서 최적의 협업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 기술의 목적으로, 이와 함께 이 기술을 환자에게도 적용하여 의료진이 환자에게 가상으로 수술 절차를 설명하고 수술 과정 및 상황의 가상 경험을 제공해주는 3D 기술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사람들은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방법으로 3D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그들의 상상력과 창조력을 개선, 공유, 행동하는 데에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게 되고, 기업들은 3D 솔루션을 통해 엄격해지고 있는 환경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구현하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스마트 폰이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바꿨듯이, 3D는 이제 기업의 비즈니스와 이와 관련된 인간의 삶에 깊이 개입되어 사람들의 행동, 사고 및 협력 관계에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이 개발하고 제공하는 3D 솔루션은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인간의 삶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나날이 그 가치를 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사장은 다쏘시스템의 3D로 만들어진 대구시를 펼쳐놓고, 도시설계, 건축, 전시회 및 컨퍼런스 등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3D 가상 기술과 대구시가 결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응용 및 창출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중공업의 풍력설계 부문의 CATIA V6 적용사례가 발표됐다.


삼성중공업 장호철 과장은 삼성중공업 풍력발전사업부는 2.5 MW 육상 풍력발전기를 개발, 미국 텍사스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해상 풍력 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고, 주요 개발 툴로서 CATIA V6와 솔리드웍스, Abaqus 외 기타 해석 툴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풍력발전기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CATIA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기존에 사용해왔던 미들엔드급의 CAD가 대용량 어셈블리를 올리는 데 있어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풍력제품개발 및 설계에 적합한 툴의 선정이 필요했으며, CAD 툴 적합성 평가에서 CATIA가 적층설계와 같은 풍력발전 관련 특수 기능과 모델링  상세 설계 기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CATIA가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및 PLM/3D Live 등 삼성중공업이 원했던 5가지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과장은 CATIA V6를 도입해 얻은 효과에 대해 우선, CATIA의 Single DB 통합 DB를 사용해 데이터 및 정보를 공유하고 동시설계를 통해 중복작업이 감소됨으로써 설계 작업의 효율화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또 DB 프로그램을 적용해 데이터의 안정성을 실현하는 등 DB관리의 효율화를 가져왔으며, 대용량 파일 오픈 및 고급 모델링 기능과 해석기능 연계를 통해 설계기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보안 능력 향상으로 데이터 유출방지 등 보안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풍력발전 사업부는 실제로 조직이 된 지 2년이 안됐지만, 빨리 영역 프로세스가 갖추어졌는데, 그 이유는 툴에 있다고 말하고, CATIA 제품을 사용해 개발한 자사의 제품이 GL 인증을 받고, 미국 텍사스에 수출이 됐다고 말하면서, 삼성중공업은 현재 추가로 다쏘시스템의 PLM과 DELMIA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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