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대거 출시 및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발 빠른 행보 ‘주목’
올 10월 APS 및 FMB 정식 런칭... 생산최적화 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
▶미라콤아이앤씨
국내 MES 업계를 대표하는 토종 MES 업체인 미라콤아이앤씨의 시장을 리드해 나가는 기술적인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MES 솔루션을 중심으로 장비자동화(FA), 장비엔지니어링(EES), 설비관리(EAM), 제조품질 분(QMS), 수율관리(YMS), 생산스케줄 관리(APS)로 구성되는 MOS 플랫폼을 통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미라콤아이앤씨는 올 8월, APS를 패키지로 출시하면서 장비 자동화와 중간의 어플리케이션단, 실제 분석툴에 이르기까지 생산계획과 실행의 전 영역에 걸친 관리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ERP와 MES의 중간에 위치하는 이 APS로 엔터프라이즈 레벨에서 도움이 되는 제조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미라콤의 목표. 기존고객을 우선적인 타깃으로 하고 있는 이 APS는 현재 일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APSPlus」라는 모델명으로 10월에 개최될 『미라콤 솔루션페어 2010』에서 정식으로 런칭될 예정.
미라콤은 「APSPlus」와 함께 패키지화된 FMB(Factory Monitoring Board)를 출시할 계획이다.FMB는 생산현장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연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서, 그동안 MES 안에 모듈로 구성되어 있던 것을 패키지화해 니치마켓을 공략한다는 것이 미라콤의 전략. 이 제품은 MES가 구축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타 업체의 MES라도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설치가 가능하게 패키지화되어 있어, 앞으로 미라콤의 니치마켓 공략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라콤은 자사가 개발한 FMB는 드래그 & 드롭 개념으로 개발되어 설치 시 SI 인력 없이 고객이 직접 모니터링 체계를 구성하고 운영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경쟁사들이 보여줄 수 없는 강력한 비주얼 역시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도 미라콤이 강조하고 있는 내용. 이 FMB도 『미라콤 솔루션페어 2010』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
이외에도 EES(장비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 역시 『미라콤 솔루션페어 2010』에서 선보여질 계획이다. 현재 엔진개발까지 완성한 단계로, 이미 대형 기업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발 빠른 제품출시는 제조현장에 초점을 맞춘 최적의 생산계획 수립에서부터, 이를 정확하게 실행하고 다각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투명한 품질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미라콤의 생산최적화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맥을 같이하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미라콤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ME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자 버전 및 관리자 버전의 두 가지 아이폰 버전을 내놓았다. 한편, 미라콤은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걸쳐 중국의 태양광 및 LCD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한편, 국내 중견 하이테크 업체 및 제지업체로부터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외에도 중공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라콤은 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전개되어오던 비즈니스가 「플랜트 매니저」 및 「디지털 수퍼바이저」 출시와 함께 중견 및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수직적 비즈니스 구조와 주요 제조 산업군을 커버하는 수평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갖추게 된 점을 최근의 자사 비즈니스 구조의 변화로 설명하고 있다.올 한해 해외시장 조사를 통한 해외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내수에서는 대형ㆍ중견ㆍ중소기업 연계 확대 및 파트너 확대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하이테크 산업과 일반 제조산업 전반을 타깃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 자사가 지향하고 있는 수직ㆍ수평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미라콤의 시장 확대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