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에이시에스, 네트워크 기술 무게중심 사업 ② Special Report - 에이시에스, 네트워크 기술 무게중심 사업 ②
김재호 2010-07-16 00:00:00

“에이시에스는 리얼타임 이벤트용

 

             시스템 개발 업체”

 

 

Dabom 4.0, 군소기업을 위해  SaaS 기반으로 개발 완료하고 지난달 정식 출시

 

 

 

 

●● 에이시에스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올 3월에 걸쳐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IT산업원천기술 개발과제 중 ‘소프트웨어의 유무선 센서기술을 적용한 SaaS 협업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것은 에이시에스의 향후 사업방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이 과제는 서비스 기반의 미들웨어로 유무선 센서기술을 적용해 SaaS 기반의 협업 서비스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서, 실시간 디바이스, 데이터관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생성 및 생산설비를 중앙에서 원격으로 관리한다. 생산현장의 설비와 생산자원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정보를 유무선 센서기술과 융합해 디지털화하고, 실시간으로 연결해 생산정보 관리자 관점에서 공정의 라우팅 정보를 가시성 있게 구성하고, 자원을 적절하게 할당하며 관리하는 응용프로그램으로서, 생산현장의 변화에 자율적인 자원구성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핵심기술은 모든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중앙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대기 시간, 재고, 불량, 고장과 같은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정보수집기 Dabom-Device인 iDCU, iTOUCH 장치를 생산현장에 설치해서 저전력 혹은 자가 전원공급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Green IT화 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실시간 생산정보화 시스템을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매월 일정금액의 월사용료만 지불하면서 실패 비용 없이 성공적인 시스템을 저가격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TAST’ 구축에 MES 사업자로 선정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프로젝트인가.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투자하는 「기업경영 정보화시스템 구축지원사업」에는 포스데이타가 컨소시엄에 선정되는 한편, MES시스템 구축 부문의 사업자로 우리 에이시에스가 선정됐다.
이번 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은 생산 기준정보, 공정별 상세일정계획, 현장 관리체계구축, 기존 POP 시스템의 기능 확장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4가지의 주요 핵심전략을 가지고 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 에이시에스 기술연구소는 ‘글로벌 제조업을 위한 유비쿼터스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이라는 과제 명으로 유레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과제에서 에이시에스가 담당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이 EUREKA UES (Ubiquitous Embedded System)과제는 크게 프로젝트 관리(WP1), 제조 개념 정의(WP2), 분산정보화 (WP3), 임베디드 시스템(WP4), 표준 애플리케이션 개발(WP5) 등으로 분리해 각 국가에서 담당하고 있다. 한국 측 과제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에이시에스는 WP4 임베디드 시스템 분과의 연구책임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기계연구원과 울산대학교가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에이시에스는 2010년 이후, 국제적으로 공동 개발된 시스템을 슬로베니아에 소재한 수력발전기의 선두기업인 Litostroj Power사와 크로아티아 소재 자동차 부품제조업인 PPC Buzet에 시범적용하면서, 적용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1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보유한 선진 생산 및 정밀 기술과 국내의 정보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복수공장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Ubiquitous-Manufacturing 시스템 개발을 통해 유럽연합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용화 제품의 시장 확대와 제품 및 참여 연구원 기술진의 글로벌화를 기대하고 있다.

 

●● 올 2010년 MES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일반 제조업체로부터의 수요가 활성화되면서 MES 산업이 안정화되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나 LCD, LED 등의 분야의 수요는 해당산업의 설비투자에 따라 부침이 심한데 비해, 자동차부품이나 전기전자 업종은 경기에 대한 영향이 하이테크 산업분야만큼 크질 않아서 비교적 꾸준하게 성장을 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MES 산업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 시장전략은 어떻게 가져가고 있나.

우리의 메이저 시장인 자동차부품 분야의 수요를 굳건히 하는 한편, 유무선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기상청이나 국방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 에이시에스 전략의 핵심이다. 

 

●●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최근 에이시에스 사업 특색 가운데 하나다. 현재 수출 진척상황은 어떠하며, 올 한해 해외 매출 비중을 어느 정도로 계획하고 있나.

유레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헝가리나 독일, 포르투갈 등지에 파트너가 2∼3개 확보됐고,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 지역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다. 곧 일본으로부터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전체매출의 20% 정도를 해외에서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 향후 제품로드맵 계획이 궁금하다.

Saas 형태로 개발된 Dabom 4.0 버전이 지난달 개최된 『2010 ACS 솔루션데이』에서 정식으로 런칭이 됐다. 앞으로 MES를 산업분야별로 세분화한 전문시스템으로 출시해 동일한 미들웨어 상에서 모듈로 끼워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EUREKA 연구과제로 Dabom 5.0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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