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하천에 인접된 저지대 농경지로 호우시 매년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에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 설치로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농림수산식품부 국비 180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국비는 2010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의성 신하지구 배수개선사업으로 그동안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을 수차례 방문 건의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도에서는 농경지 상습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칠곡 낙금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14개소에 총사업비 1,570 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 신규 착수지구로 의성 신하지구가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 안에 사업착공이 이루어지고, 향후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됨에 따라 지역 주민숙원사업 해소, 집중호우시 농작물의 침수피해를 예방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하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의성군 단북면 신하·효제리, 다인면 가원·용무·신락리(2개면 5개리) 일대 수혜면적 246ha에 대해 배수장 1개소, 배수로 2.43km를 설치 상습적인 침수피해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집중호우시 강우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게 발생되고 있어, 상습 침수지역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배수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강조, 이번 국비 추가 확보뿐만 아니라 2011년도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의 보다 더 많은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 까지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로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