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뮬러 그룹, 풍력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 인수, 상태 모니터링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
이예지 2016-09-19 09:25:42

<데트몰트 본사에서 인수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좌로부터) 울리히 학, 슈테판 프뤼아우프(두 사람은 보쉬 그룹 책임자) 및 디르크 반 빈켄로예, 외르그 팀머만, 요헨 라팔치크(모두 바이드뮬러 그룹 소속 임원)>


바이드뮬러 그룹이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의 계열사인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Bosch Rexroth Monitoring Systems GmbH)를 인수한다. 양사는 2016년 8월 1일 자로 해당 인수 계약서를 체결했다.

독일 드레스덴 소재의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는 현재 약 25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풍력 발전 설비용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개발, 제작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특히 로터 블레이드 가동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결빙 탐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지난 2015 회계연도에 동사는 380만 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유럽 지역의 풍력 터빈 제조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보쉬 렉스로스 모니터링 시스템즈의 솔루션은 BLADEcontrol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엄청난 동반성장의 기회

향후 ‘바이드뮬러 모니터링 시스템즈(Weidmuller Monitoring Systems GmbH)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인 바이드뮬러 그룹은 금번 기업 인수로 당사의 사업 영역을 풍력 부문까지 넓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바이드뮬러의 상태 모니터링 테크놀로지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확장되는 셈이다. “우리 그룹의 보완적 사업부 충원임을 감안할 때, 새로운 가족 멤버가 당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모든 전제조건을 충분히 제공할 것입니다." 바이드뮬러 그룹 회장 페터 쾰러 박사는 인수계약 체결에 즈음하여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이 회사가 풍력 발전 설비부문의 로터 블레이드 기반 손상 탐지분야 개척자이자 시장 선두주자인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는 단지 혁신 기술에서 오는 혜택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동료들이 축적한 경험이 발휘하는 장점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금번 M&A를 담당한 바이드뮬러 그룹 CFO 외르그 팀머만 이사가 덧붙여 말했다.


풍력 발전 솔루션 부문 글로벌 수요 대응에 보다 큰 영향력 발휘

쾰러 박사가 강조한 바와 같이, 양사가 힘을 합침으로써 이제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분야에서 더욱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보다 큰 영향력을 지닌 단일 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되는 셈이다. 외르그 팀머만 이사는 “당사의 강력한 글로벌 활동 영업조직과 더불어, 우리는 풍력 발전 솔루션 부문에서 빠르게 급증하는 수요를 성장 동력으로 십분 활용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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