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Factory + AutomationWorld 2017(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올 2017년 봄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3월 29부터 3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총 397개 사가 참가하고, 총 27,22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관심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전시회 외에도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컨퍼런스를 비롯한 OPC DAY Korea, 산업용 IoT Innovation Day,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참가기업 신제품/신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0년까지 500억 개 이상의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공장 또는 플랜트 안의 센서나 장비, 기계, 기타 생산관련 자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것이 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이슈에 대응해, 전 세계 산업자동화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양대 산맥 격인 지멘스(Siemens)와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은 공장 내 데이터를 수집해서 클라우드에서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자사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춘 전시 진행을 한 것이 특징. 이를 통해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이들 기업의 목표다.
이외에도 오토닉스 및 발루프코리아, B&R, 한국몰렉스, 코그넥스, 로이체일렉트로닉스, 리탈, 오히너코리아, ETG 등 자동화 관련 기업 및 협회가 대거 참여해, 스마트 팩토리 더 나아가 인더스트리 4.0을 구현하게 해주는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면서, 전시기간 내내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요 참가업체들을 취재했다.
<기획ㆍ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