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안의 세계적 선두업체 젬알토가 세계 최대 스마트 자전거 공유 플랫폼인 모바이크(Mobike)와 자전거 보안 인터넷 연결 분야 파트너십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젬알토의 Cinterion M2M 모듈과 Machine Identification Module (MIM™)은 스마트 자전거 자물쇠에 장착되어 위치 데이터를 전송하고 자물쇠를 원격 작동한다. 젬알토의 모듈은 전세계 모든 네트워크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인증되었기 때문에 이번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모바이크는 앞으로 해외 서비스 출시를 더욱 쉽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다른 커넥티드 서비스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이크의 IoT 기반 공유 자전거 솔루션은 사용자가 모바이크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자전거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이는 다른 공유 자전거 서비스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특히 IoT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기 때문에 모바이크 플랫폼은 각 자전거의 상태를 스마트하게 모니터링하고 핫스팟(무선랜 기지국)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수요에 맞춰 자전거를 배치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그 동안 충족되지 않았던 도시 지역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수요에도 대응한다.
조 시아(Joe Xia) 모바이크 공동 창립자 겸 CTO는 “우리는 혁신을 통해 정상의 위치까지 올랐으며 중국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자전거 공유 서비스 사업자가 될 수 있었다. 앞으로 IoT 기반 솔루션을 더 많은 해외 국가에서 출시하는 한편 편리한 서비스를 통근자들에게 공급하고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이바지하는 게 우리가 목표로 하는 다음 이정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젬알토는 종단간(end-to-end) 보안 커넥티비티와 사전 인증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있어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내에서 원활한 연결성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젬알토와 함께 중국은 물론 첫 해외 시장인 싱가포르, 영국 맨체스터에서도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진행형인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해외 사업 확대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젬알토의 한국과 중국 모바일 서비스와 IoT 담당 부사장인 수잔 통리(Suzanne Tong-Li) 중국지부장은 “모바이크는 중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기업이다. 보다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출퇴근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에 있는 만큼 이 같은 성공은 다른 시장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커넥티드 자전거는 모빌리티 온디멘드 커넥티비티, 생체인증, 사용자 선호도에 기반한 개인화 서비스 및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