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4차 산업혁명 이끌 ‘스마트 플랜트’로 탈바꿈
이성운 2017-09-22 17:45:20

한화토탈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공장 중심의 IT 고도화를 통한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한다.

 

한화토탈은 913() 대산공장에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 스마트 플랜트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한화토탈은 이미 전 공정에 걸쳐 자동화가 진행되어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가 취합되는 석유화학공장의 특성을 활용해 생산효율성과 업무유연성은 높이면서도 휴먼 에러가 없는 스마트 플랜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스마트 플랜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이며, 3년간 총 300억 원 가량이 투입된다.

 

한화토탈은 업무 자동화를 통한 사무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순·반복적인 사무업무를 대상으로 사람을 대신해 로봇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수출 선적서류 처리와 물류부문 일일업무 작성 등의 업무에 우선 적용되는 RPA를 통해 약 80%의 업무시간 단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RPA도입으로 본인의 업무시간이 단축된 직원들은 다른 고부가가치 작업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한화토탈은 공장 내 IT 고도화가 필요한 설비, 안전환경, 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IoT를 활용해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는 직원들이 한눈에 공장 현황을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을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 및 신속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장치산업인 석유화학이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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