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전자부품연구원)가 지난 지난 12월 13일(수)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중국 텔레메틱스 산업 응용연맹(TIAA)과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수적인 차량용 통신기술과 관련 표준플랫폼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IAA는 중국 자율차 관련 기술 개발, 기술표준 제안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적인 산업 조직으로 완성차, 전자, SW, 통신, 인터넷, 정보서비스의 6대 기술 분야, 총 5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산하에 자율주행, 스마트카 등 35개의 워킹 그룹과 3개 분과 연맹 및 2개의 지방기구가 있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서비스를 위한 IoV 통신 기술 및 표준 개발 △한·중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표준 플랫폼 상호 인증 등 자율주행차 중국 기술표준 관련 공동협력,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제어기술 공동개발 및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중 양국의 시범도시[한국(울산)-중국(장춘)]에 공동 연구 플랫폼을 구축·활용해 한·중 선진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술협력 및 공동 표준을 추진할 계획이다.
KETI 박청원 원장은 “한·중 양국의 자율차 기술 표준개발 및 상호 인증 지원 등의 공동 대응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중국 진출 장벽을 낮추고 對중국 산업경쟁력 제고 및 국제 표준화 선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따른 한·중 비즈니스포럼 개최에 맞춰 이뤄졌으며 체결식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