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IoT·빅데이터·AI 적용한 ‘스마트 BHS’ 구축 고효율, 경량화로 에너지비용 70% 이상 절감
정하나 2018-01-04 17:07:20

 

포스코ICT가 2018년 개항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IoT, Big Data, AI, 로봇 기술을 적용한 탑승객 위탁 수하물 운반시스템인 ‘스마트 BH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국내외 공항으로 사업 확산에 나섰다. BHS는 공항 이용객의 수하물을 센서로 판독해 자동으로 분류하고, 탑승 항공기로 운반하는 종합물류시스템이다.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의 BHS는 전체 컨베이어 벨트 길이만 42㎞에 달하는 규모로 연간 1,800만 명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시스템에는 고효율 설비와 소재 경량화 등을 통해 전체 에너지 비용을 기존 대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항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몰릴 것에 대비해 수하물을 입체적으로 적재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처리용량도 2배 이상 늘려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건설 중인 공항으로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의 BHS 확장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공항으로 관련 시스템을 수출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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