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밀양 세종병원·제천 스포츠센터·광교 오피스텔 화재 등 대형 화재 참사가 잇따르며 기초 소방 안전시설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의 수요 또한 대폭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화 시대의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지멘스(주)는 비화재보(먼지 등 비화재 요인에 의한 오작동) 회피 기술을 적용한 ‘복합형 화재 감지기 FDOOTC441(이하 지멘스 복합형 감지기)’의 본격적인 시장 공급에 나선다. 지멘스 복합형 감지기는 ASA(Advanced Signal Analysis) 기술을 적용하고 일산화탄소(CO) 감지 센서 기능까지 탑재된 제품이다.
화재 발생 감지 ‘민감도’는 화재 감지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지만 민감도 증가는 비화재 요인까지 감지하는 오작동 발생을 높여 왔다. 지멘스 복합형 감지기는 다중 센서 감지 방식의 혁신적인 ASA 기술을 통해 2개의 적외선(IR)-LED와 온도 센서로 신호 및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흑색 연기와 미세 화재 연기 입자에 빠르게 반응한다. 연기를 인식한 후 5초 내에 정확히 화재를 감지해 빠른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민감도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비화재보 발생률을 낮추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한 정확한 온도 및 연기를 감지하는 센서에 일산화탄소(CO) 센서가 추가되어 무색·무취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