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맥스, 산업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기업 선정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평가 사업’ 통해 2025년 로봇부문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목표
최교식 2020-08-25 09:16:56

 

싸이맥스 4축 대기형 로봇 ‘QUADRA-QA-44’

 

 

 

코스닥 상장사인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비 제조기업 싸이맥스(각자 대표이사 정혜승, 엄주용)8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간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 평가사업에 최대 8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 124억 원 중 80억 원 정부 출연금 지원 수혜

 

그동안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 대기업들은 웨이퍼 이송용 대기환경 로봇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외국 정부의 보호무역 조치로 해당 로봇이나 핵심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위험에 계속 노출돼 왔다.

이에 싸이맥스는 국내 최대 반도체 공정설비 제조 기업을 수요기업으로 하고, 감속기 및 모터 부품사인 코모텍과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 등과 함께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 평가사업을 주관해 진행함으로써, 로봇 국산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12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이중 80억원은 정부 출연금으로 지원되고 민간기업들이 현물 및 현금으로 나머지 금액을 분담하여 진행하게 된다.

 

로봇독립 2020!’ 2025년 로봇 부문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목표

 

싸이맥스 엄주용 대표이사는 “2020년은 싸이맥스가 로봇독립 2020!’이라는 슬로건 아래 로봇 국산화를 선언한 원년으로써, 정부와 참여기업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당초 계획한 사업 기간을 앞당겨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해 2025년 로봇 부문에서 연간 약 1000억 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싸이맥스는 반기보고서를 통해서 2020년 상반기에만 연결기준 매출액 958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은 197.8%,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