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온보드 충전기(왼쪽)를 테스트하고 있는 키사이트 SL1040A Scienlab Charging Discovery 시스템(가운데)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새로운 SL1200A 시리즈 Scienlab 재생 3상 AC 에뮬레이터를 출시했다. 이 에뮬레이터는 전기차(EV), 전기차 공급 장비(EVSE) 충전 및 그리드 엣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로 구성된 종합적인 단일 벤더 솔루션이다.
에너지 인프라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의 상용화가 그리드에 상당한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V2G(vehicle-to-grid)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에너지 저장 기회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글로벌 그리드이니셔티브에서 태양열, 풍력 및 배터리 스토리지 형태의 분산 에너지 자원(DER)과 가변 재생 에너지(VRE)가 주된 테마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그리드의 복잡성 증가와 혁신으로 인해 EV/EVSE 충전 및 그리드 엣지 어플리케이션의 테스트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키사이트 SL1200A 시리즈는 변압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30 kVA부터 630 kVA까지, 최대 1,200 VAC(voltage alternating current)의 3상 AC 테스트 요구를 처리한다. 두 전압 범위 사용이 가능하다. 600 VAC는 저전압 인버터 테스트를 비롯하여 EV 및 EVSE 충전 테스트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고, 1,200 VAC는 크고 복잡한 테스트 설정을 하지 않고도 HVRT(high voltage ride through) 테스트가 가능하다.
키사이트 오토모티브 및 에너지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인 토마스 괴츨(Thomas Goetzl)은 “키사이트의 새로운 SL1200A 시리즈는 키사이트 EV 및 EVSE 충전 및 그리드 엣지 테스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며, “키사이트 SL1040A 및 SL1047A Scienlab Charging Discovery 시스템과 함께, SL1200A는 고객들이 글로벌 표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실제 충전 시나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키사이트의 SL1200A 시리즈의 대표적인 이점은 다음과 같다.
•완벽한 디바이스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고출력 3상 AC 및 DC 전원이 EV/EVSE 충전 및 인버터 테스트 솔루션과 통합되었다.
•DC 출력(옵션 SDC)을 통해 최대 1,000 V DC, 120 kW의 고출력 DC 충전 테스트가 가능해 따로 비용을 들여 추가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통합 수준이 뛰어나고 효율이 85% 이상인 100% 재생(양방향) 전력 솔루션으로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추가 장비 없이 전체 사양에서 1200 V L-L(line-to-line)이 가능해 비용이 절감되고 성능이 증가하고 공간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