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산업연합포럼과 맞손 세계박람회 유치협력 MOU’ 체결
이희정 2021-10-18 13:57:02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사진. 유치위원회 공식 트위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10월 18일(월) 한국산업연합포럼(KIAF)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두고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등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외국 정부에 영향력이 있는 우리 기업과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산업부 정만기 전 차관이 회장으로 있는 KIAF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섬유산업협회 등 15개 업종별 단체 및 중견기업연합회를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이어서 유치 활동 전반에 걸쳐 도움이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치위원회는 KIAF 회원으로 참여하는 15개 업종별 협회·단체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유치 활동과 국내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특히 한국 기업관 설치,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유치위원회 김영주 위원장은 “MOU에 따라 반도체, 철강, 자동차, 섬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해외교섭 활동에 본격 나서줄 것”을 당부하며, 협단체 차원에서도 유관 해외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유치지지 요청서한 발송과 면담계기 시 유치 지지발언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KIAF 정만기 회장은 “기업들의 해외네트워크와 영향력을 가동해 출장 등 각종 계기에 한국의 유치역량을 강력하게 부각시키는 등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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