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인 트윔(대표이사 정한섭, 이하 트윔)이 세계 최대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정밀씰 업체에 AI검사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정밀씰 업체는 중장비 부품을 현재 하루 평균 1만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관리팀의 검사원 20명 이상이 육안 검사로 생산품을 전수 검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안검사를 통해 판정된 치수 불량은 전수 폐기하고, 이물질 불량은 더블 체크 후 폐기를 진행한다.
트윔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된 핵심 요인은 ▲모델 변경 시 카메라, 조명 등의 광학기기의 자동 세팅 기술력 보유 ▲기존 장비로 인해 협소한 공간에 맞게 스테이지 최소화로 제작 가능 여부 ▲가성불량 방지 대책 등 트윔만의 차별적인 고객 맞춤형 설비 구축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육안 검사에 드는 시간 단축 및 정확도 향상, 불량으로 인해 발생되는 원자재 비용 절감, 인공지능 검사를 통해 생산율과 검사율의 밸런스 조정을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트윔은 ▲둘레 측정을 위한 배면 검사 ▲이물, 스크래치 등의 외관 검사를 위한 상부 검사 ▲길이와 각도를 검사하는 측면 검사 등 3가지 영역을 검사 진행할 예정이고, ▲미검율과 과검율 각 3%미만 검출 목표도 수행할 계획이다.
트윔의 사업 총괄인 정해주 사장은 “이번 중장비 부품 프로젝트는 기존 육안검사를 인공지능 검사 설비인 T-MEGA로 자동화하는 것이며, 육안검사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검수하는 것이 기본 목표” 라며 “이미 여러 산업군에서 인정 받고 있는 트윔이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트윔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쓸 것” 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트윔은 지난 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면서 11월 내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