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 마이크 트레인(좌)· BayoTech CEO 모 바르가스(우)
에머슨(Emerson)이 전 세계 수소 공급을 가속하기 위해 수소 솔루션 분야 혁신기업인 BayoTech와 함께 다년간의 전략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에머슨은 첨단 자동화 기술과 소프트웨어 및 제품을 제공하여 BayoTech가 친환경저비용수소 를 생산할 수백 개의 수소 유닛을 건설할 수 있도록 협업할 방침이다.
에머슨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지속가능성 최고 책임자(CSO) 마이크 트레인(Mike Train)은 “세계 곳곳의 산업과 단체는 그들이 직면한 긴급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라며 “에머슨과 BayoTech의 협력은 전 세계의 에너지를 다각화하기 위한 중요 절차로서 적정 규모의 수소 개발 및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BayoTech의 모듈식 수소 제조 유닛의 생산량은 하루 1,000kg으로, 수소 연료 차량 200 대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BayoTech의 특허 기술에는 공급 원료가 적게 투입되며, 이는 기존 개질 장치보다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비용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수소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BayoTech는 핵심 기술로 5, 10, 20톤짜리 유닛을 개발하여 효율성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에머슨의 PLC(pregrammable logic controller), 엣지 제어 기술, 원격 모니터링, Microsoft Azure IoT Suite와 완벽히 자동화된 무인 스키드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BayoTech 본사에서 원격으로 운영 및 모니터링될 계획이다.
BayoTech CEO인 모 바르가스(Mo Vargas)는 “BayoTech는 세계 최대의 수소 공급 기업이 되고자 한다” 라며 "기존의 중앙화 된 수소 공급망을 새롭고 매우 효율적인 지역 자동화 생산 허브로 탈바꿈하려는 당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에머슨의 첨단 기술이 최적이다.“라고 밝혔다.
BayoTech의 COO인 린 오스틴(Linh Austin)은 “BayoTech와 에머슨의 협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곳에서 수소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 가능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덜한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조직하여 수많은 고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소 제조 유닛은 이미 BayoGaaS 수소 허브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고객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지역 허브에서 생산된 수소는 기존 강철 튜브 트레일러보다 한 번에 3배 더 많은 수소를 수송할 수 있는 BayoTech 고압 가스 수송 및 저장 장비를 통해 주변의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탑재 하중이 클수록 수송 비용이 줄어들고, 운송자의 생산성이 증가하며, 탄소 배출량은 감소한다.
BayoTech와 협의한 전략 프레임워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산업 전문성을 창출하려는 에머슨의 신념을 뒷받침한다. 친환경적인 수소는 재생 에너지 저장부터 고중량 이동 수단 연료까지 다양한 에너지적·비에너지적 활용도를 지녔다. 수소를 동력화하면 업계 기업들은 수소를 비용 효율적으로 산업 수요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