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울랄라랩 이상훈 부대표,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 ShowMyWell CEO Douglas Nester
데이터레이크전문기업 울랄라랩㈜(대표 강학주)가 미국의 중견 유가스 현장 계측 전문기업 MPI(Microwave Precision Instrument) 및 스마트 유가스전 플랫폼 전문기업 ShowMyWell과 지난 16일, 에너지 개발 현장의 지능형탄소관리솔루션 및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간 전략적 제휴 계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PI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에 사무소를 두고 유전 관리 및 석유, 천연가스의 정밀 계측을 위한 계측기 제조와 계측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의 유가스 계측 전문기업으로, 20여 개의 유전 현장과 200여 개의 유전 개발 운영사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ShowMyWell은 미국 휴스톤에 위치한 스마트 유가스전 운영 플랫폼 서비스사로서 풍부한 유가스전 운영/관리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업체이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울랄라랩의 지능형 탄소 관리 솔루션을 텍사스에 위치한 20여 개의 MPI 자체 보유 유전 현장에 설치해, 1차/2차 POC(Proof of Concept)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울랄라랩의 기술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 계약을 통해 울랄라랩은 MPI의 유가스 계측 데이터를 자사가 개발한 Wicon디바이스(IoT디바이스)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석유 및 가스 계측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유가스전 설비의 운영현황, 데이터 분석, 고장 알람 및 이상상태를 관리하는 지능형 모니터링 플랫폼을 울랄라랩 데이터레이크(Wim-X)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유가스전 현장의 탄소배출량을 실시간 관리하여 재판매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수립했다. MPI와 ShowMyWell은 북미 내 117만 개 유전 현장에 울랄라랩의 지능형 탄소관리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적용 및 확산시킬 수 있도록 공동 R&D 지원 및 데이터 연동, 영업/설치 및 현장 운영 부문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3사는 향후 북미 내 유가스 운영 현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오일필드(DOF)’ 지능형 탄소 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연간 약 5.2조 원 시장인 미국 유전 DOF 시장에서 IoT, 계측장비, IT 및 데이터 서비스 공급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울랄라랩의 디지털오일필드(DOF) 지능형 탄소 관리 솔루션은 광범위한 유전 현장의 원격 모니터링, 현장의 실시간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ML(머신러닝)기술을 이용하여 생산 예측 및 추이 서비스 제공으로 중소형 노후 유전의 생산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지능형 분석 알고리즘이 내재되어 일별 생산량, 탄소배출량 등 주요 생산성 및 설비관리를 위한 관련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여주며, 이상 징후 등 예기치 못한 현장 문제 발생시 즉시 알람을 보내는 기능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월 구독형 서비스로 신규 구축/도입 비용이 높지 않아 기존 고가의 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형 노후 유전에 확산 적용하는데 경쟁력이 있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유전의 경우 광범위/원거리 제약으로 관리의 어려움이 있고, 생산 수익성 문제로 미국 내 약 30만 개의 노후 유전설비들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울랄라랩의 디지털오일필드(DOF) 지능형 탄소관리 솔루션을 통해 노후 유전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안정적으로 재가동하는 것은 물론, 생산량과 함께 탄소배출량 측정이 가능해, ESG 경영 및 국제 2050 탄소중립 법제화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랄라랩은 산업용 IoT 디바이스와 센서, 데이터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시각화, 빅데이터 저장 및 분석,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레이크 전문기업으로, SaaS 기반의 구독형 플랫폼 ‘윔팩토리(WimFactory)’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