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마틴 뵐러(Martin Wöhrle) dSPACE 코리아 대표,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가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디스페이스 코리아).
dSPACE 코리아(디스페이스 코리아)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스프링클라우드와 자율주행 솔루션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월) 밝혔다.
양사는 3월 25일 멀티버스 플래닛 행사가 열린 여수 엑스포 컨퍼런스홀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SPACE 코리아는 자사의 HIL (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스프링클라우드의 풀 스택(full-stack, 운영 시스템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알고리즘을 다루는 것) 자율주행 솔루션의 안전성과 견고함을 테스트한다.
HIL 시뮬레이션은 실제 차량을 모사해 전자 제어 장치(ECU) 기능 및 성능을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개별 ECU부터 전체 네트워크 통합 테스트까지 모든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는 검증 시스템이다. 관련 산업군에서는 이미 기술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유수 자동차 제조 업체가 신차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dSPACE 마틴 뵐러(Martin Wöhrle) 코리아 대표는 “자사의 가상 검증 솔루션을 통해 자율주행 풀 스택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체결해 자사 고객사들이 자율주행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폭넓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는 “dSPACE 코리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사업은 물론 자율주행 로봇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프링클라우드는 이날 인공지능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 개발, 시연할 수 있는 행사인 멀티버스 플래닛을 개최하고, 향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