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신한카드와 ‘페이스페이(FacePay)도입’ 업무협약 체결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 반영해 여객편의 증진
윤소원 2022-03-28 16:47:27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에 얼굴인식 결제시스템 ‘페이스페이(FacePay)'를 도입한다(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5일(금) 공사 회의실에서 신한카드와 인천공항 식음매장 얼굴인식 결제시스템 ‘페이스페이(FacePay)’ 시범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월)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First) 본부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페이스페이(FacePay)는 사용자의 생체(얼굴)정보와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연동해 제휴 가맹점에서 안면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한양대학교 편의점 매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는 신한카드와 함께 공항 혼잡 시 결제의 신속성이 요구되는 편의점 업종에 우선적으로 페이스페이(PacePay) 결제시스템의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일부 편의점 매장(T1 1개소/T2 2개소)에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며, 운영 결과에 따라 도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비접촉 등 언택트 트렌드를 공항 식음매장 운영에 적극 도입하며, 여객편의를 증진하고 매장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공항 식음매장에서 공항 도착 전 또는 매장 테이블에서 비대면으로 주문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정식 오픈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First) 본부장은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 신한 페이스페이(FacePay) 결제시스템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협력하여 다양한 결제 핀테크 사업모델을 공항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으로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을 중심으로 2022년 10대 중점추진 업무과제를 공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스마트패스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통한 여객편의 증진 및 출입국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