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일본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기업인 NTT도코모(NTT DOCOMO)와 개방형 표준 인터페이스에 구축된 멀티벤더 5G 네트워크의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고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에코시스템의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키사이트 O-RAN 네트워크 아키텍트(KORA)는 NTT 도코모가 가상 RAN(vRAN) 검증 환경을 통해 5G O-RAN 에코시스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5G O-RAN 에코시스템 테스트 랩은 기업이 다양한 테스트, 검증, 상호 운용성, 최적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ORA는 포괄적이며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 솔루션 제품군을 하나로 모아 사용자가 초기 설계 및 개발부터 제품 검증 및 배포에 이르는 모든 워크플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사이트 5G 에지 투 코어 산업 부문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인 칼리안 선더(Kalyan Sundhar)는 “키사이트는 해당 업계가 차세대 모바일 통신의 토대를 다지기 시작했던 2015년부터 NTT 도코모와 견고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우수한 5G O-RAN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O-RAN 표준 성공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O-RAN 표준에서는 여러 이용 사례 요구사항과 관련해 통신사업자 롤아웃 계획을 지원하는 멀티벤더 인프라를 배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기업 모두 2018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 300여 개의 기업을 지원하는 O-RAN Alliance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키사이트는 개방형 인터페이스, 클라우드, 전송, 보안, 포괄적 테스트 및 통합과 관련해 주요 기술 및 테스트 사양의 개발을 주도하며 O-RAN 사양 우선순위를 주도하는 위원회의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다.
NTT 도코모 RAN 개발 부서 총괄 관리자인 사다유키 아베타(Sadayuki Abeta)는 “NTT 도코모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5G O-RAN 에코시스템을 통해 개방형 가상 RAN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키사이트는 5G 개발 관련 테스트 및 통합의 핵심 기여자이며 키사이트의 테스트 장비 및 기능은 O-RAN이 보다 빠르게 그다음 상업화 단계로 넘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ORA를 활용해 사용자들은 RAN 에지부터 클라우드, 그리고 조기 사전 실리콘 개발부터 시스템 통합에 이르는 포괄적인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에코시스템 전반의 다양한 RAN 부품 벤더, 하이퍼스케일러, OTIC(Open Test and Integration Center) 및 모바일 통신사업자는 KORA를 사용하여 원하는 수준의 성능, 서비스 품질, 상호 운용성, 보안, 최신 사양에 대한 규정 준수 여부를 보장할 수 있다.
이번 협력에는 RAN에서의 무선 리소스 관리 역량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MEC), 인공 지능(AI), 머신 러닝(ML) 기술의 사용을 간소화시켜 주는 RAN Intelligent Controller(RIC) 기술 개발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키사이트 RICtest를 활용해 수천 개의 O-RAN 네트워크 요소를 시뮬레이션하고 Near 및 Non-real time RIC 동작을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