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의 최고재무관리자(CFO) 킴 뇌르고르 안드레아슨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8,500만 달러(약 1080억 원)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이 업무 환경을 개선 시키고,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증가한 수요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해 4분기에만 9700만달러(약 1187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1년 총 매출 3억 1100만 달러(약 3807억 원)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최고재무관리자(CFO) 킴 뇌르고르 안드레아슨(Kim Nørgaard Andreasen)은 “전 세계 기업들이 팬더믹으로 인한 사회적혼란, 공급망 붕괴 등으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적인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은 우리의 제품이 고객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자동화에 대한 사회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니버설 로봇은 이를 바탕으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달 약 3억 2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590억 원)를 투자해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인 MiR(Mobile Industrial Robots, 이하 미르)와의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로봇 허브 건설 계획을 밝혔다. 새롭게 건설되는 허브는 최대 6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고, 부지 면적은 약 20,000m2에 이른다. 기공은 지난 4월 20일에 이루어졌고 2024년 초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