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Neuromeka)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되는 ‘SIMTOS 2022 (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 에 참가한다. SIMTOS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세계 5대 제조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신제품 ‘아이콘(ICoN)’을 공개한다. ‘아이콘(ICoN)’은 협동로봇의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협동형 산업용 로봇이다. 충돌감지 알고리즘, 상태 표시등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주변 안전장치를 추가하여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는 없었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 교시, 태블릿 기반의 티치펜던트 그리고 힘센서 기반 리드 스루(lead-through) 장치 추가하여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협동로봇 대비 약 2.3배의 속도와 높은 반복 정밀도, 최대 IP67 방수방진 등급과 4개의 공압 라인을 제공한다. 3kg의 저가반중량 모델부터 20kg의 고가반중량 모델까지 총 7가지 모델을 공개한다. 뉴로메카 이성우 IMC 팀장은 “협동로봇의 안전성과 산업용 로봇의 생산성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로봇”이라며 “중소 제조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협동로봇,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 그리고 비전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공정의 자동화 방안을 제시한다. 협동로봇 ‘인디(Indy)’를 적용한 용접, 팔레타이징 공정,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를 적용한 자율주행, 피킹 공정 그리고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된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IndyEye)’를 적용한 빈피킹 공정을 시연한다.
한편, 뉴로메카는 지난 4월 4일 100억원 규모의 MOU를 포항시와 체결했다. 뉴로메카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영일만3 일반산업단지 1만7596㎡에 생산공장 등을 신설할 예정이다.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한 기술 지원, 로봇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과 참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