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가 한국에 팀센터 X 및 클라우드 기반 PLM을 출시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는 지멘스의 서비스형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용 팀센터 X(Teamcenter X) 소프트웨어를 AWS 한국 리전의 데이터센터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의 제품 설계와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로컬 데이터센터에 팀센터X 기능이 출시된 국가가 됐다. 현대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팀센터 X는 제품 혁신가들에게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서버에 온쇼어(On-shore)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팀센터 X는 서비스형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새로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이다. 팀센터 X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기존의 온프레미스 PLM 구축에 필요했던 IT 자원 없이도 신속하게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이번 발표는 한국 고객들에게 희소식이다. 특히 정부와 제조업 고객의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주권(GDPR) 우려가 해소된 지금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팀센터 X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PLM 채택을 촉진하여 영향력 있는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미래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인근에 본사를 둔 최소침습수술로봇 중심 스타트업 기업인 큐어인(Cure-in.)의 박병준 최고 기술 책임자는 "팀센터 X의 도입이 큐어인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클라우드 내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의료기기 업계의 우려 사항이었던 변화 관리의 효율이 크게 올랐다. 팀센터 X의 온쇼어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데이터 보호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팀센터 X는 사전 구성된 엔지니어링과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해 즉각적으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편리성을 높인다. 늘어나는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유연성 또한 갖췄다. 팀센터 X는 모든 사용자에게 클라우드의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여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각기 다른 분야의 팀들을 연결하며, 모든 규모에서 효과와 효율을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