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키슬러 하이엔드급 서보프레스 NCFH, 키슬러 보급형 서보프레스 NCFE
키슬러코리아(이하 키슬러)가 서보프레스 보급형 모델 ‘NCFE’의 국내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키슬러의 보급형서보프레스 NCFE는 기존 하이엔드급 모델 대비 볼스크류와 모터의 용량이 줄어든 반면, 압입 프로그램과 제어능력, 응답성 부분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서보모터를 이용한 정밀 압입 장비로, 거리 대비 힘 또는 힘 대비 거리 분해능은 0.003mm, 반복성은 0.01mm다. 이는 하이엔드급의 0.001mm의 분해능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실성능이다.
또한 이 제품은 타사 제품과 달리 X, Y 좌표를 구현하는 그래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불량품을 검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서보모터를 제어하는 통신(SERCOS III, Internal bus) 속도는 2KHz으로로 즉각적인 제어가 가능하고, 서보프레스의 상하 이동 속도가 250mm/s으로 하이엔급 평균 300mm/s에 비해 큰 차이가 없기에 양산 라인의 생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pindle의 볼스크류는 왕복 운전 1000만 회를 보증한다.
이처럼 키슬러 NCFE는 하이엔드급 모델과 비교해 대부분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보급형 제품인 만큼, 투자 예산 및 가격적인 문제로 일본 제품 또는 국산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사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산업 현장에 적용된 키슬러 서보프레스
키슬러는 실제로 4월 스마트팩토리 전시회에 참가해 관람객들로부터 서보프레스에 대한 문의량이 전년 대비 배 이상 유의미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슬러에서는 보급형 모델 생산을 위한 신규라인 제작 및 증설라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 및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슬러는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키슬러 서보프레스를 적용 중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들에게 업데이트되는 기능 및 신제품 관련 소식을 이메일을 통해 정기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또는 공장 자동화 관련 전시회에 매년 정기적으로 참가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키슬러 서보프레스를 알릴 예정이다.
키슬러 담당자는 “현재 많은 자동차 양산라인에서 키슬러 서보프레스를 사용 중”이라며 “고객사의 생산 제품의 높은 품질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기술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NCFE는 저렴한 반면 종래 하이엔드급 서보프레스에 비해 성능이 뒤떨어지지 않는 점 때문에 자동차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PCB 등 전기, 전자 산업 분야에도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며 “향후 정밀한 압 입력을 필요로 하는 시장에 키슬러 NCFE 서보프레스를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