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 이 ‘글로벌 의료기기커넥티비티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Medical Device Connectivity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의료진들이 느끼는 압박과 늘어난 환자 치료 시간을 줄여야 하는 필요성에 의해 의료기기 커넥티비티(MDC : Medical Device Connectivity)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MDC는 의료 기기에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환자를 기록할 수 있어 의료 기관의 인력난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글로벌 MDC 시장이 2022년 24억7000만달러에서 2027년 89억6000만달러로 약 29.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코로나 시대 한정된 병상 수와 숙련된 의료진의 부족으로 인해 홈 기반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의 미래가 크게 변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2년간 일반 클리닉과 가정용에 주력하는 메드테크 기업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홈 기반 의료기기용 MDC가 크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들이 급증하고 AI와 머신러닝, 클라우드 기술 활용이 가능해져 MDC 시장 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 같은 동향에 힘입어 기업들은 예측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빠르게 확대되는 MDC 산업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대형병원 진료 경로에 대해 개별 솔루션이 아닌, 임상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솔루션 접근 방식 제공

·부정적인 임상 결과에 대한 위험 요소 평가 및 조기 치료와 사전 예방 임상 조치를 위해 임상 리스크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AI와 머신러닝, 클라우드 기술에 투자

·의료기기에 환자 의료 기록은 물론, 분석 툴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

·의료 관련 분야에 디지털 기술들의 역할과 의료기기 커넥티비티 도입 확대를 위해 정부와 보험사들과 파트너십 구축 및 의료 기관과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