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코리아가 엠투아이에 SaaS기반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MX스페이스’를 공급했다.
PTC코리아(지사장 김상건)는 OEM 파트너사 아이티언 및 와이엠엑스와 함께 제작한 SaaS 기반 산업용메타버스플랫폼서비스 MX스페이스(MXSpace)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정열, www.m2i.co.kr)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MX스페이스는 PTC의 증강현실(AR)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과 아이티언의 메타버스 기술력이 결합된 플랫폼이다.
엠투아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필수 요소인 스마트HMI(Human Machine Interface), 스마트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솔루션(Smart Factory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엠투아이 솔루션은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PTC의 증강현실(AR) 솔루션 ‘뷰포리아(Vuforia)’와 IIoT 플랫폼 ‘씽웍스(ThingWorx)’를 기반으로 제작된 MX스페이스는 사물인터넷과 증강현실을 결합해 엔드-투-엔드로 연결된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엠투아이는 MX스페이스를 활용해 사람과 자산, 데이터를 통합·관리함으로써 생산부문, 외주가공, 고객지원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하고, 메타팩토리(Meta-Factory) 전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MX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솔루션 론칭 후 10월에 엠투아이에서 도입한 후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작업지시서 및 디지털 트레이닝에 사용됐다. 엠투아이는 메타버스 환경에 생산 단계별로 조립되는 과정을 3D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고, 공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비숙련·숙련에 관계 없이 빠른 생산이 가능해 50% 이상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생산부분의 SF1 생산자동소화장치 업무는 100여종의 부품을 340*245*245mm의 좁은 함체내에 정해진 순서대로 부품을 배치시키고 복잡한 배선 작업을 필요로 하는 작업으로 숙련자도 1일 기준으로 소량의 제품만3~4대 정도만 생산이 가능할 정도로 업무 난이도가 매우 높은 작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의 3D 도면을 최적화하고 AR 공간에 디지털화 한 후 작업지시서와 도면을 MX스페이스에 구현해 제공한다. 시공간에 관계 없이 실시간 다자간 업무협의가 가능해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엠투아이는 각 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 시 국내외에 있는 여러 지역 기술 및 개발 인원이 MX스페이스에 접속해 품평 대상 제품을 3D로 공유하며 필요한 자료와 도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디지털 품평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MX스페이스는 최종 고객들이 현장 이슈, 클레임, 요구사항 등을 현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효과적이다.
엠투아이 신무승 본부장은 “MX스페이스는 AR기반으로 메타버스를 적용한 독보적인 솔루션으로 기존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들과는 달리 제조현장 상황, 실측 데이터 및 각종 자료 실시간 공유 등이 가능해 가상공간과 제조현장을 유연하게 효율적으로 연결이 가능하다”며 “엠투아이의 HMI 및 SCADA 솔루션과 MX스페이스 연동을 통해 향후 플랜트, 조선, 자동차, 철도 등 다양한 분야의 메타팩토리 구축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PTC코리아 김상건 지사장은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MX스페이스는 품질 검수, 디지털 작업 지시서, 비대면 심사, 현장 요원의 생산 설비 관리 업무 효율화, 원격 전문가 지원 서비스, 비대면 설계 협업 및 매뉴얼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메타팩토리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보강하여 형상 관리를 개선할 수 있으며, 추가 적용 시나리오를 발굴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TC코리아의 OEM 파트너사 아이티언은 SaaS 기반 구독형 서비스 외에도 구축형 산업용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