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시스템은 미국 현지법인 WNA(WOOSHIN NORTH AMERICA, LLC)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자동화라인을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공급 금액은 212억원(1601만달러)이며 미국 게스템프(Gestamp) 공장으로 납품된다.
게스템프는 포드(Ford), 스텔란티스(Stellantis), 폭스바겐, GM, 다임러 등을 고객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자동화라인은 우신시스템의 미국 현지법인인 WNA가 게스템프에서 BT&DT 전기 픽업 자동화라인을 수주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한국 우신시스템에 발주했다. BT는 쉐보레의 실버라도 EV, DT는 스텔란티스의 RAM 픽업 EV 모델이다.
우신시스템은 이번 프로젝트는 게스템프와 첫 번째 계약이며, 5월 15일 리비안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북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84년 설립된 우신시스템은 국내외 자동차 완성 업체(자동차 브랜드)에 △차체 자동화 설비 △차체 부품 △안전벨트 △내장 부품을 제조·납품하는 자동차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2002년 유가 증권 시장에 상장해 주권 상장 법인이 됐다. 2021년 기준 국내에 2개, 해외에 10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