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Hexagon)이 글로벌 항행 위성 시스템(GNSS) 기술 개발업체인 Septentrio NV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는 2025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헥사곤(Hexagon)은 이번 인수를 통해 낮은 SWaP(Size, Weight and Power) 특성을 가진 고정밀 고성능 포지셔닝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거래가 기존 시장에서 자율 시스템의 채택을 가속화하고 로봇 공학, 드론, 자율 주행 및 기타 미션 크리티컬 기술의 요구 사항을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협력은 Septentrio의 GNSS 플랫폼을 센서 융합, 방해 전파 방지 시스템, 보정 서비스 및 인식 기술을 포함하는 Hexagon의 포지셔닝 기술 포트폴리오와 병합될 예정이다.

GNSS는 위성에 대한 시야가 방해받지 않는 한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나 GNSS 지원 장치에 지리적 위치 및 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로봇, 특히 실외에서 작업하는 로봇은 GNSS를 사용하여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한 정확한 위치를 결정한다. 또한 GNSS를 사용하면 로봇이 사전 정의된 경로를 계획하고 따를 수 있으므로 정밀 농업, 배송 로봇 및 측량과 같은 응용 분야에 필수적이다.

두 회사는 이미 농업, 자동차, 해양, 광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회사와 광범위하게 협력하고 있다

Hexagon AB의 임시 사장 겸 CEO인 Norbert Hanke는 “Hexagon과 Septentrio의 결합은 기존 및 신규 시장 전반에 걸쳐 포지셔닝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며, 완전한 자율성을 향한 여정을 지원하고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포지셔닝 기술의 정확성, 탄력성 및 확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루벤에 본사를 둔 Septentrio는 약 15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Hexagon Group에 부합하는 강력한 성장률과 마진으로 2024년에 5천만 유로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Septentrio는 Hexagon의 Autonomous Solutions 부서에서 보고된다. 인수 후 Septentrio는 기존 OEM 사용자에게 GNSS 기술을 공급하면서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할 것이다.

Hexagon은 50개국에 약 24,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순매출은 약 54억 유로다. 2024년 12월, 헥사곤(Hexagon)은 3D Systems의 상호 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패키지 Geomagic 제품군을 1억 2,3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레이저 스캐닝을 포함한 여러 소스에서 고품질 3D 모델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Geomagic과 당사의 기존 솔루션의 결합은 3D 계측 및 리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당사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복잡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도구를 점점 더 많이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입증하여 고객이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고 자신 있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Hexagon에서 Geomagic 팀을 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Hanke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