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과 앤앤에스피는 OT망 PLC 통합인증과 접근통제 보안 강화를 위한 사업화 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유창훈 센스톤 대표,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
센스톤 (대표 유창훈)과 앤앤에스피 (대표 김일용)는 운영기술망(OT network) 자동공정에서의PLC통합인증 과 접근통제 보안 강화를 위한 인증 게이트웨이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코자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PLC 변경 없이 PLC 인증 고도화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사용자 중심적인 OT 보안 인증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다수의 PLC 기기들은 고정값 기반의 비밀번호 사용에 따른 잠재적 위협에 노출돼 있으며, 거의 매일 수많은 취약점들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T 운영 기관 및 기업들은 PLC 기기 자체의 시스템 패치 업데이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돼 왔다. 양사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PLC 기기 수정 없이 사용자가 직접 PLC 인증 환경을 고도화할 수 있는 인증 게이트웨이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센스톤은 이미 글로벌 PLC 제조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을 기반으로 인증 보안 수준 강화 및 인증 절차 간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앤앤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및 지능형OT보안관제솔션을 개발한 노하우로 PLC 기기 수정 없이 OTAC만으로 인증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개발에 나선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앤앤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ICS/OT 보안 연구소를 설립해 10여년이 넘게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을 연구하며 CPS보안 기술력을 축적했다”면서 “센스톤의 OTAC기술과 앤앤에스피 CPS 보안 기술을 융합해 PLC에 비인가된 접속을 차단하며 강력한 접근제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OT 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상황에서 앤앤에스피와의 협력은 PLC 제조사 지원 없이 기존의 비밀번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안전하고 진보된 PLC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PLC 인증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토대로 향후 PLC 제조사로부터 자유로운 PLC 보안 환경을 구축코자 하는 국내외 기관 및 기업들에 대해 공동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글로벌 PLC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