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2X의 공동 창립자이자 CTO 도미닉 숄렌버거(Dominik Schollenberger) 박사(왼쪽)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공정 자동화 부문 CEO악셀 로렌츠(Axel Lorenz)(오른쪽)가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독일 지멘스 와 독일의 TURN2X 가 재생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재생천연가스 가 균형 잡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TURN2X는 바이오에탄올 플랜트에서 포집한 CO₂와 그린 수소를 결합해 기후중립적인 메탄을 생산함으로써, 기존 화석 연료 기반 천연가스의 대체제를 제공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 지멘스의 첨단 기술 포트폴리오와 결합된 이번 협력을 통해 TURN2X는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악셀 로렌츠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공정 자동화 부문 CEO는 “TURN2X와의 협력은 지멘스의 기술력이 어떻게 혁신적인 클린 에너지 솔루션을 산업계에 도입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며 “지멘스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 전문성과 포트폴리오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상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URN2X 관계자는 “재생 천연가스 시장에서 성장 중인 기업으로서, 현재 가장 큰 과제는 생산을 확장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지멘스의 기술은 공장을 전례 없는 효율성으로 원격 운영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인 초기 단계부터의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에 매우 중요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URN2X는 생산 역량을 신속하게 확장하고,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지멘스는 TURN2X의 우선 공급자 및 기술 파트너로서,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은 주로 세 가지 핵심 기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TURN2X의 독자적인 그린 메탄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계측 기술을 통한 공정 최적화.

둘째, 디지털 트윈 기술과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통한 고도화된 원격 플랜트 운영으로 실현되는 운영 효율성 향상.

셋째, 강화된 사이버 보안과 표준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신규 플랜트의 빠른 구축을 지원하는 미래 대응력 강화.

이 통합된 접근 방식은 TURN2X가 높은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역량을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멘스와 TURN2X의 협력은 재생 천연가스의 효율적이고 대규모 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린 에너지 대안의 시장 공급 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