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리쓰 는 AMD 가 차세대 AMD EPYC™ CPU의 양산 전 단계에서 PCI Express®(PCIe®) 사양에 대한 전기적 적합성 테스트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PCIe 6.0 CEM(Card Electro-mechanical) 테스트

이번 테스트는 최대 64GT/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했으며, 안리쓰의 고성능 BERT Signal Quality Analyzer-R MP1900A를 활용해 수행됐다. 특히 CEM(Card Electro-mechanical) 사양상 삽입 손실 한계인 27dB을 초과하는 백채널 환경에서 스프레드 스펙트럼 클럭킹(SSC, Spread Spectrum Clocking)을 적용한 스트레스 조건 하에 진행돼 고난도 조건에서도 검증이 이뤄졌다.

AMD 서버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아밋 고엘(Amit Goel)은 “안리쓰와의 협업을 통해 64GT/s까지 안정적인 전기적 적합성 시연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선행 검증은 차세대 AMD EPYC™ CPU 기반 플랫폼이 제공할 신뢰성 높은 고속 I/O 구현에 대한 당사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안리쓰 테스트 & 측정 사업부 대표이사 시마 타케시(Takeshi Shima)는 “AMD는 PCIe 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 파트너다. 앞으로도 안리쓰는 PCIe 적합성 테스트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기능을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표준화 기구에 대한 제안 활동을 통해 PCIe 디바이스의 품질 평가와 설계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CIe 6.0 기술은 차세대 표준으로, 레인당 64GT/s, x16 구성에서 최대 256GB/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고속 인터페이스다. 이는 CPU, GPU, SSD, 네트워크 카드와 같은 내부 장치 간의 연결을 위한 기술로, 기존 표준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AI(인공지능), HPC(고성능 컴퓨팅), 고속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도 높고 효율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분석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