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공기 제조사 라페 엠피브르,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무인항공기(UAV) 혁신 가속화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라페 엠피브르(Raphe mPhibr) 프로토타입 개발 기간 수년에서 단 3개월로 단축
최교식 2025-08-13 09:15:29

 

 

다쏘시스템 (https://www.3ds.com/ko/)은 인도의 가장 혁신적인 무인 항공기 전문 제조기업인 라페엠피브르 (Raphe mPhibr)가 항공 시스템의 구상, 검증 및 제작 방식을 혁신하고 설계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 (3DEXPERIENCE)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무인 항공 시스템(UAS)은 국방, 국토 안보, 농업, 물류, 인프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약 65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가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의 자립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라페 엠피브르는 차세대 UAV를 설계하는 과정에 첨단 기술과 과학 원리를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했다. 이는 탁월한 강도 대비 중량비 성능과 증가된 탑재 능력을 갖춘 기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금속, 복합소재부터 전자 부품에 이르기까지, 라페 엠피브르는 모든 구성 요소를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한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물리학적 모델링과 제조 설계를 설계 단계에서 통합함으로써 제품 개발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특히 엔진 개발 과정에서 이 플랫폼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전통적으로 수년에 걸쳐야 하는 엔진 개발이 단 3개월로 단축됐으며, 3D 프린팅 제조에 최적화된 부품 재설계를 가능하게 했다.

 

라페 엠피브르는 설계와 시뮬레이션이 통합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복잡한 복합소재 부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4kW2행정 엔진의 중량을 700g(1.54파운드)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동급 대비 무게가 7배 더 나가는 기존 시스템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라페 엠피브르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부품 개발을 가능케 하는 3D 중심의 설계 사고 방식으로 전략적 전환을 이루었다. 또한 이 플랫폼은 고성능 공기역학 표면 설계를 통해 엔지니어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가능케 했다.

 

비카시 미슈라(Vikash Mishra) 라페 엠피브르 회장은 드론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일은 항공기를 만드는 일과 다르지 않다. 우리가 만드는 드론은 2~3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덕분에 우리는 직선이나 원, 사각형이 아닌 진짜 3차원 사고방식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자연에서 진화한 생물 구조나 지질 형상처럼, 기하학적 한계 없이 더 유기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우리 비전을 실현하는 데 가장 뛰어난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라페 엠피브르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도입은 버추얼 트윈 경험을 활용해 차세대 에어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혁신 기업들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이 회사의 사내 설계 중심 전략은 엔지니어링 우수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설계·시뮬레이션·협업을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할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진가를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라페 엠피브르는 최근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가 주도한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인도 항공기 제조업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 라운드다. 현재 라페 엠피브르는 500명 이상의 인력과 100개 이상의 고유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은 인도 보안군과 함께 누적 100만 킬로미터(62만 마일)를 운용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라페 엠피브르의 향후 로드맵에는 인력 확충, 연구·개발 및 제조 시설의 확장, 그리고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버추얼 트윈 경험의 활용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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