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tech KR 김일상 부장 (사진 무인화기술)
Q. 어드밴텍 솔루션 비즈니스 성과가 좋다고 들었다.
A. 솔루션 비즈니스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어드밴텍은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위주의 비즈니스를 해오면서, 2010년까지만 해도 하드웨어 따로 소프트웨어 따로 판매를 해왔다. 이후 2015년부터 본사에서 R&D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R&D 인원을 5~6백 명 정도 충원을 했다. 그 준비기간만 해도 6~7년이 된다. 소프트웨어 조직을 강화해서 2015년에 비즈니스 모델이 전통적인 하드웨어 위주에서 솔루션 중심으로 전환이 됐다.
우리 어드밴텍에는 비즈니스 모델이 페이즈1, 페이스2, 페이스3가 있다.
페이즈1은 전통적으로 해오던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 방향이고, 페이즈2부터는 기존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가 결합이 되어있는 SRP(Solution Ready Package)를 만들기 시작했다. 고객이 필요한 건 어플리케이션 단위의 솔루션인데, 어드밴텍은 모듈화를 시켜서 솔루션을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게 과정까지만 만들어 주는 거다. SI 파트너가 우리 솔루션을 가지고 고객한테 실질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교역할을 하는 거다. 어드밴텍에 자체적인 솔루션이 있긴 한데, 그 솔루션을 우리가 다 만들 수는 없다. 그래서 에코 파트너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그 파트너들에는 SI업체도 있고,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라고 해서 순수하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도 있다. 이 회사하고 어드밴텍의 하드웨어를 패키지화 시켜서 하나의 제품으로 내놓기도 한다. 그럼 이걸 어드밴텍의 마켓플레이스에 올려놓으면, 전 세계 어디서나 어드밴텍 마켓플레이스에서 구입을 할 수가 있다. 이런 것들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있다.
페이즈3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할 때 우리가 엔드유저한테 모든 걸 서비스해줄 수는 없다. 그래서 어드밴텍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실제로 고객에게 서비스나 엔지니어링을 전달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회사들을 개발하는 거다. 어드밴텍은 SI업체에게 어드밴텍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거다. 그래서 2025년까지 SI 회사를 1000개 이상 개발하는 게 목표다. 한국에는 현재 개발되어 있는 SI 업체가 7개 정도 있다.
Q. 페이즈2와 페이즈3의 차이가 뭔가?
A. 페이즈2의 파트너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고, 페이스3의 파트너는 SI업체처럼 기술력을 가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페이스2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형태고, 페이즈3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엔지니어링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제공하는 SI역할이다.
Q. 페이스2에서 만들어진 SRP가 현재 몇 개나 되나?
A. 현재 30개 정도가 있고, 2023년까지 80개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리가 자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SRP를 개발할 수 있긴 한데, 잘 만들어진 소프트웨어 회사의 소프트웨어와 같이 결합을 시켜서 상품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어드밴텍에서는 이런 작업을 계속 해 나가고 있다.
Q. 전 세계적으로 어드밴텍 에코시스템에는 몇 개의 기업이 들어 와있나?
A. 현재 2백 개 정도 구축이 되어 있다. 중국과 대만이 많다.
Q. 국내 에코시스템 상황은 어떤가?
A. 국내에서도 파트너를 개발해 나가고 있는데, 솔직히 WiseIoT가 목표다
에코파트너는 페이즈 2, 3에 속하는 모든 파트너들이다. 파트너 안에서도 페이즈2에는 모벤시스나 코데시스처럼 소프트웨어만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포함되고, 페이즈3에는 특정한 마켓에 포커스된 SI업체들을 의미하는 DFSI(Domain Focus SI)가 포함이 된다. 그래서 DFSI,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 솔루션레디패키지, SI 파트너 전체를 다해서 에코파트너가 구축이 되는데, 1000개 사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고, 현재 국내에는 7개의 파트너사가 있다.
어드밴텍 IoT 전용 플랫폼 WISE-PaaS
Q. 어드밴텍도 글로벌 자동화 업체들처럼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건가?
A. 맞다. 레이어를 보면 밑에 하위단에는 센서들이 있는데, 어드밴텍은 센서는 제조하지 않고. 센서에서 오는 데이터를 게더링하는 모듈부터 시작한다. 그걸 엣지 레이어라고 하는데 거기에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듈, 그리고 그 데이터들을 전송해줄 수 있는 엣지 컴퓨팅 게이트웨이, 그리고 그 위에 서버에 올려주든 아니면 클라우드로 올려주든 관련되어 있는 솔루션들이 있다. WISE-PaaS(와이즈파스)가 거기에서 IoT 전용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지금은 온프레미스보다는 클라우드쪽으로 더 많이 가야 되니까, 클라우드에 기반이 되어있는 플랫폼들이 나오고 있다. 그 솔루션들이 WISE-PaaS IoT Suite다. 그리고 설비나 장비를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WISE-PaaS InsiteAPM이 있다. 이건 장비에 특화되어있는 플랫폼이다. Insite APM 안에 엠투아이나 CNC, AIFS 같은 것들이 있는데, AIFS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만들어진 프레임워크이고, AIFS를 기반으로 만든 게 AIFS PHM이다. 엠투아이나 AIFS PHM은 앱이다. AIFS PHM은 회전체 진동을 분석해 계속 트레이닝을 시켜서, 분석을 하는 앱이다.
어드밴텍은 필드 OT단에 있는 것과, 위의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단에는 이런 플랫폼들을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이 가능하다. 어드밴텍이 못하는 부분들은 SI나 ISV 파트너,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개발해서 제공하는 전략이다.
Q. 지난 2021년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나?
A. 우리 비즈니스에는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녹아져 있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 매출을 별도로 말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어드밴텍케이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난해는 전년대비 18% 성장을 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에서 많은 매출을 확보했고, 헬스케어를 포함한 의료분야의 사업도 성과가 있었다. 자동차 분야는 약간 저조했다.
Q. 물류 분야 비스니스는?
A. 우리 어드밴텍은 물류와 리테일, 헬스케어는 SIOT 사업부에서 주력으로 하고 있다.
물류를 타깃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태블릿 PC였다. 처음 나왔을 때 산업용 태블릿은 국내에 소개가 되어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KC인증을 받자마자 쿠팡이나 이케아같은 수요처에 대규모로 납품이 됐다. 이후 이런 PC 외에 모니터링 관련된 것들, 검수 관련된 것들, 보완에 관련된 솔루션이나 제품들이 많이 판매가 됐다. 그리고 올해 주로 타깃으로 하고 있고 이전부터 많이 적용이 됐던 것이 AGV 로봇이다. 아마존 로봇 ‘키바’에 우리 어드밴텍 PC와 네트워킹 제품이 적용되어 있다. 이걸 레퍼런스로 해서 중국 등에는 대량 적용이 되어있는 상태고, 우리 어드밴텍케이알도 지난해부터 AGV 관련 파트너 업체와 우리 제품을 같이 적용하기 위해 제품을 선정하고 있는 중이다. 티로보틱스의 로봇과 파스텍의 모터, 모벤시스의 소프트PLC, 어드밴텍의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구성해서 지난해 전시회도 공동으로 진행했고, 사업을 같이 할 수 있게끔 에코파트너를 만들어 가고 있다.
Q. 창고 자동화 분야에서 비즈니스가 있었나?
A. 대부분 모듈단위로 진행이 된다. 창고 환경을 관리해 되니까, 모듈과 게이트웨이로 구성이 돼서, 센싱을 하고 게이트웨이가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고 시각화하는 형태의 창고관리 시스템을 SI를 통해서 공급을 했다. L사와는 주로 이차전지 사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카메라 모듈이나 PCB 회로 쪽 일도 SI를 통해서 많이 진행을 했다. 또한, 국내에 입점한 세계적인 창고형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웨덴 I社와 빠른 배송으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온라인 통신 판매 기업 C社에는 바코드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는 산업용 핸드헬드 터치 패널 PC를 공급하여 물류창고 내 근무자가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물류분야에 사용되는 태블릿 PC
Q. 지난해 18%의 성장을 했다고 했는데, 지난 2021년 매출은 얼마나 되나?
A. 당초 목표가 910억 원이었는데, 1000억 원을 넘겼다. 전년대비 18% 성장이라고 얘기했는데, 이건 어드밴텍 내에서 평균적인 성장이고, 미국과 중국은 30% 이상 성장을 했다. 우리 어드밴텍케이알은 올해 창립25년을 맞는데, 지난해 1000억 원이라는 이정표적인 매출을 미리 달성했다.
물류 항만 분야도 채널 파트너를 해서 창원이나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채널 중심의 비즈니스라서 그동안 공격적으로 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공격적으로 진행이 될 것 같다. 창원이나 부산, 울산 등의 경남지역을 타깃으로 물류 항만, 자동차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보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로드쇼도 크게 진행할 예정이다.
물류분야는 자체적으로 청주에 중부지사가 있는데, 올해 부산지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지사를 통해 항만이나 물류, 조선 시장에 대한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올해 우리 어드밴텍 케이알의 계획 중 하나다. 우리의 마켓이 올어라운드 마켓이라, 어느 한 분야의 성장이 저조해도 좋은 쪽 시장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
Q. 어드밴텍의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영역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A. 전체적인 게 섹터로 나뉘어져 있다. 비즈니스 영역에 IIoT, EIoT, SIoT가 있는데, 그런 영역에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에 특화되어있는 WiseIoT 섹터를 하나 만들면서,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물론 EIoT나 IIoT나 모든 섹터들도 거기에 솔루션이 같이 가미되어 있는 사업은 같이 전개를 한다. 우리는 토탈 솔루션을 제안해서 제공을 하고, SI 파트너들을 계속 개발해 나가는 섹터로 운영을 해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어드밴텍은 ERP와 MES 밑단까지 모두 커버를 하고 있으며, 모든 산업군을 커버한다.
설비나 장비를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WISE-PaaS InsiteAPM’
Q. 지난 2021년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A. 우리는 스마트 팩토리 성장을 매년 8% 정도로 잡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는 그 정도 성장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왜냐면 지난해는 국내 중소기업이나 지원사업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질 못했다. 지원사업들이 초기에는 MES를 도입하는 데서 시작을 했었는데, 지금 하고 있는 건 거의 필드단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막 공급기업이 선정이 되는 형태여서,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고, 올해에는 고도화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정부지원금보조금도 배 정도 늘었다. 따라서 그에 대한 부분은 투자가 이루어질 거로 본다.
Q. 정부지원 보조금이 얼마로 늘어나는 건가?
A. 그동안은 1억 원이었는데 지금은 2억에서 2억5천까지 늘었다. MES 도입마저도 안 된 데가 많다 보니까, 거기에 집중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시각화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공장이 돌아가는 현황을 보고, 의사결정을 빨리 내릴 수 있게끔 해야 되는데, 그런 게 안 되어 있으니까 그런데 집중을 해야 될 것으로 본다.
Q. 스마트 팩토리에서 어드밴텍이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어드밴텍은 전통적으로 해왔던 하드웨어에 대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대한 기술력이 가미되어 있는 제품 라인업이 많이 갖춰져 있는 것이 첫 번째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의 하나라는 점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절대로 단독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에코시스템이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에코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고객에게 전문성과 용이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Q. SRP 20개 중에서 판매가 많이 되는 건 어떤 건가?
A. 화면을 구현해줄 수 있는 웹엑세스 스카다, 그리고 엣지 SRP 중에 엣지링크(EdgeLink)라는 제품과 WebAccess/CNC, DeviceOn 등이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이 가운데 WISE-PaaS DeviceOn은 HMI를 원격에서 관리할 수 있는 툴이다. 최근 유료 서비스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을 했다. 우리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디바이스온을 설치해주고, 디바이스온으로 자체 제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온오프하고, 캡웨어 기능도 하고, 업데이트도 하고, 백신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관리할 수 있다. 제품에 번들형태로 제공이 된다.
Q. 엣지링크는 어떤 제품인가?
A. 필드단에는 PLC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센서를 직접 부착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제품 등 여러 가지 제품이 있다. 엣지링크는 그런 제품들의 데이터를 쉽게 수집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프로토콜을 컨버전해주거나, 그걸 다시 클라우드나 서버에 퍼블리싱할 수 있는 하나의 툴이다. 데이터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라고 보면 된다.
디바이스온은 세 번째 업그레이드가 됐다. 클라우드 버전은 유료고, 어드밴텍이 아닌 다른 제품을 탑재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다른 회사 디바이스는 일대일밖에 안 되는데, 어드밴텍 제품은 1000개까지 커버를 한다. 서버를 두고 이 디바이스로 관리할 수 있는 게 1000개까지다. 어떻게 보면 PC다.
Q. 어드밴텍은 엔비디아와 협력해서 AI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AI 방향은 어떤가? A. 사업군으로 봤을 때, Wise 쪽으로 얘기하자면, AIFS가 AI프레임워크다. 이 프레임워크가 AI를 솔루션을 만들고자 하는 회사에 우리 어드밴텍 플랫폼을 가지고 고객에게 맞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이미 만들어진 앱이라든지 우리 플랫폼을 가지고 반도체나 2차전지 분야에서 검사를 하기 위한 AI 비전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세 번째는 서베일런스(surveillance)나 트랜스포테이션 분야에서 교통량 분석 등을 통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거나 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엔비디아와는 서버에 GPU를 얹어서 AI 알고리즘을 돌려서 모델링하는 등의 사업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그건 대부분 우리 하드웨어 플랫폼에 GPU가 얹어지는 형태다. 그리고 그걸 가지고 SI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본인들의 솔루션을 만들어서 제공해주는 형태가 있다. 본사에는 AI 관련된 솔루션을 SRP 형태로 협업하는 파트너가 있다. 국내에서도 국내 AI 파트너를 찾는 게 올해 목표다.
Q. 제조 AI 사업은 어떻게 방향을 가져가나?
A. 제조 쪽은 AI 비전 사업이 대부분이다. 이차전지 분야로부터의 AI비전 검사 니즈가 폭발적이다. 여기에 포커스를 맞출 거고, 반도체도 AI 비전 쪽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Q. 엣지 AI 컴퓨터는?
A. 지난해 산업용PC에 GPU를 얹어서 엣지기능을 하는 솔루션이나, 아니면 작은 임베디드 PC에 인텔이나 엔비디아 모듈을 탑재해서 교통분야에 제공을 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진행을 했다.
Q. 스마트 팩토리 컨트롤 기술의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제어는 장비의 제어기술이다. 과거에는 센트럴라이제이션 컨트롤 중심으로 국내 업체의 제어 칩이나 보드들도 있긴 한데, 초기에 진행했던 것에 비해 지금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EtherCAT 기술을 많이 선호를 하는 것 같다. 우리 어드밴텍도 초기에 하드웨어 기반의 EtherCAT 마스터가 있었다. 지금은 모벤시스와 함께 하고 있는 일들도 있고, 또 다른 해외 EtherCAT 소프트웨어 회사들과도 협업을 하고 있다. 패키지하는 사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제어라는 것을 스마트 팩토리 쪽을 봤을 때 장비 관점이다. 무선기술들이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디바이스들을 무선으로 제어하는 건 한계가 있다. 통신이 끊기는 불안정한 환경 때문에 무선으로 제어를 한다는 건 어렵다. 지금까지도 제어는 유선으로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걸 기술적으로 넘지 않으면 무선으로 가긴 어렵다.
CC-Link IE TSN 이더넷 스위치
Q. 어드밴텍은 새로운 네트워크 제품에 대한 출시 계획이 있나 ?
A. 이번에 TSN 통신 기반의 스위치가 새롭게 출시가 된다. CC-Link에서 필요한 인증들을 모두 받아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홍보를 할 예정이다. 미쓰비시 CC-Link IE TSN 이더넷 스위치는 나왔고, 그 이더넷 스위치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TSN 통신을 지원하는 게이트웨이까지 출시가 돼서 이 두 가지를 묶어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Q. 스마트 팩토리의 흔한 어플리케이션이 예지보전이다.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는 어떤가?
A. 예지보전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은 우리도 하고 있다. 지하철 공구별로 배관가스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꾸밀 때, 공구별로 우리 어드밴텍 스카다와 아담(ADAM) 모듈이 들어가서 데이터를 게더링하고 있다.
Q. 에너지 감시 어플리케이션은?
A. 베텍이라는 채널사에서 많이 진행을 했다. 가후이엔씨라는 파트너는 식음료 분야에 특화되어 있고, 케이엠데이타는 전력 변전소, 에이텍씨엔은 전자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파트너다. 이런 채널 및 파트너사를 통해 우리 어드밴텍의 제품과 기술이 적용이 된다.
Q. 향후 스마프팩토리 사업을 위해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될 제품이나 솔루션이 있나?
A. 우리 어드밴텍은 CSP라고 해서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파트너를 맺으려고 한다. 클라우드 사업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플랫폼이 들어가려면 CSP가 필요하다. 앞으로는 CSP와 ISV 개발에 주력할 계획으로, 그런 사업을 하는 부서가 Wise IOT다. 올해 해야 될 일이 대단히 많다.
Q. 스마트 팩토리 시장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예정인가?
A. 여러 번 얘기한 것처럼, 어드밴텍은 파트너를 기반으로 한 시장확대를 전개하고 있고, 이것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핵심전략이다.
2차전지나 반도체 분야는 당연히 해야 되는 시장이고, 특히 포커스를 하고 있는 시장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자동차부품 업체다. 자동차가 기존의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재편이 되고 있고, 이에 따라 부품사들이 변화가 되면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집중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것이 세부 전략 가운데 하나다.
Q. 올해 목표는?
A. 어드밴텍케이알 전체적으로 13%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올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내년 늘어날 것으로 보나?
A. 코로나가 변수다. 고객에게 제안을 하거나 할 때, 공장에 들어가서 실사도 하고 해야 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제약이 있다.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성장을 하기는 하는데, 바뀔 수 있는 환경적 변수 때문에, 성장률이 한 자리 수가 될지 두 자리 수가 될 지 예상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