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부스 전경(사진 로크웰 오토메이션)
전 세계 제조자동화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로크웰과 함께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sult Achieved)’라는 새로운 슬로건 하에 IT와 OT 융합 기술을 대거 선보이면서, 전시기간 내내 성공적으로 참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이하 로크웰)는 전시회에 맞춰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가 타사에 앞서 오래전부터 주창해온 IT와 OT의 융합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핵심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한편, 보전단부터 운영, 디자인단까지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로크웰은 단순히 OT 회사가 아니라, ‘IT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OT 회사’, ‘IT 기술과 OT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OT 회사’라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수요가 점차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로크웰 인력들이 직접 고객사에 방문해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라이프사이클 사업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렸다.
Ⅰ.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 전경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 로크웰 오토메이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소프트웨어 및 제어사업 본부장 권오혁 이사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동화 IIoT 산업 혁신 솔루션은 스마트 팩토리 실현을 위한 기초단계로서, 컨설팅을 실시하여 고객이 원하는 구현 모델을 구체화한 후, 이에 기반하여 제어를 넘어서 실제 상위단의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소프트웨어 및 제어사업 본부장 권오혁 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로크웰 오토메이션)
메인터넌스, 운영, 디자인까지 IT 베이스의 클라우드 기술 제공
권 이사는 로크웰은 컨설팅부터 시작해서 제조 시스템 레이어 1, 2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와 제어 및 지능화 디바이스 통합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제조 및 정보 융합을 위해 EtherNet/IP 기반으로 소통하여 전사적 지능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PT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시간 통찰력을 확장시키는 AR기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솔루션은 씽웍스(ThignWorx)라는 IIoT 산업용 사물 인터넷 플랫폼에 기반해 여러 다양한 IT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는 공장 인프라스트럭처 구현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클라우드 솔루션과도 연계되어 고객의 최적의 투자를 보호하며, 최신의 IoT 기술을 사용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로크웰은 이 씽웍스를 통해 시스템의 하단은 엣지(Edge), 상위단은 클라우드로 정보를 통합하고, 이 둘을 융합해서 제조와 정보, OT와 IT의 융합모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로크웰은 자동화 IIoT 산업 혁신 플랫폼 ‘팩토리토크(FactoryTalk)’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이 팩토리토크 영역에 포함되는 솔루션들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맞게 클라우드 베이스로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크웰의 팩토리토크에는 크게 세 가지 제품군이 있다. 첫 번째는 보전 측면 솔루션이고, 두 번째는 운영 측면 솔루션, 세 번째는 디자인 측면 솔루션으로, 로크웰은 이들 솔루션에 클라우드 기술을 탑재해 FT Maintenance Hub, FT Operation Hub, FT Design Hub 등으로 단계적으로 출시를 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로크웰의 이러한 행보의 시작은 클라우드 베이스의 메인터넌스 솔루션인 픽스(Fiix)다. 이후 클라우드 베이스의 MES 솔루션인 플렉스(PLEX)에 이어, 지난해 11월 Studio5000을 SaaS 기반으로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기술이 디자인단까지 내려왔다. 클라우드 IT 기반으로 하는 설계 툴인 Studio5000의 초기 버전은 무료로 제공된다. 엑셀처럼 작업한 후에 클라우드에 업로드해서 필요하면 누구나 사용하고 편집도 할 수 있다. 차기 버전에는 PLC 프로그램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특별한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가 하는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PLC 프로그램도 이제 OPC 쓰듯이 누구나 쓸 수 있게 되는 것. 앞으로는 PLC 프로그램을 서버나 클라우드에 두고 필요하면 꺼내서 사용하고, 같이 작업하고 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다. PLC 업계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권 이사는 “이런 작업은 온프라미스로도 하지만, 필요하면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공동작업을 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로크웰은 이처럼 클라우드 솔루션을 메인터넌스 솔루션에서 시작해서 운영 솔루션, 설계 솔루션으로도 확장 중으로, 이는 공장 솔루션이 모두 클라우드에 기반하여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완벽한 IT 솔루션이 공장단에도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동화 IIoT 산업 혁신 플랫폼 팩토리토크(FactoryTalk) (이미지 로크웰 오토메이션)
권 이사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OT의 경험과 IT의 기술이 모두 팩토리토크에 탑재가 되는 것이며, 이로써 고객은 항상 새로운 동시대 최고의 기술 기반 솔루션을 통해 원하는 수준에 맞는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한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것이 로크웰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라고 역설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핵심은 디바이스 투 대시보드 (Device to Dashboard)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신동진 이사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와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사진 로크엘 오토메이션)
권 이사에 이어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사업본부장인 신동진 이사가 발표에 나서, 자사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와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신 이사는 2030년까지 글로벌하게 기업체 제조설비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는 디바이스 수는 5백억 개가 될 것이며, 제조설비단에 있는 디바이스들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모니터링되고 있는 추세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서 제조기업들이 얻고자 하는 가치는 적시성(Time to Market), 생산성 극대화, 공급망관리/최적화, 무결성이며, 이를 위해 로크웰이 스마트 팩토리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라고 밝혔다.
신 이사는 스마트 기계 및 장비는 스마트 플랜트의 핵심이며, 스마트 디바이스는 기계, 장비 및 플랜트가 스마트화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의 원천이고, 실행가능한 정보 및 의사결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전례없는 액세스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여 작업자가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궁극적으로 장비뿐 아니라 제조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이사는 제품제조 정보와 각종 유틸리티 소모량, 운용/대기시간, 각종 모터, 센서 정보 등 설비로부터 추출된 실시간 데이터가 연결/통합, 전후관계 분석/맥락을 통해 정보화가 되고, 이것이 분석/상관관계, 논리생성/학습을 통해 지식화되어, 사전조치사항 지시/반영 등 운전최적화되는 사이클로 운영이 돼야 진정한 스마트 설비, 디바이스, 팩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 제조설비에 있는 수많은 디바이스들이 기존에는 현장에 있는 직원들, 또는 중앙제어실의 유지보수팀이 현장에 직접 가서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서 제조공장에 있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본사나 기타 지사 플랜트에서도 정보를 공유해서 동일한 현장에 대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여기에서의 핵심은 디바이스 대시보드 (Device to Dashboard) 라고 설명했다.
또, 필드기기 정보/자기진단기능 확대, ICT 기술과의 융합, 플러그인, 드래그앤드롭 등 쉬운 사용자 환경(UX),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인프라 고가용성을 가진 스마트 디바이스가 앞으로 제조현장에 확장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라는 새로운 브랜드 런칭, 고객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여정 적극 지원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라이프사이클 사업본부장 최태능 상무가 자사의 라이프사이클 사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 로크웰 오토메이션)
신 이사에 이어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라이프사이클 사업본부장 최태능 상무가 자사의 라이프사이클 사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상무는 로크웰에는 그동안 알렌브래들리(Allen-Bradley) 및 팩토리 토크(FactoryTalk) 이 두 가지의 브랜드가 있었는데, 2020년 글로벌하게 ‘라이프사이클아이큐 서비스(LifecycleIQ Service)’라는 브랜드 하나를 더 런칭했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로크웰은 그동안 솔루션 사업부와 사후유지보수 서비스 사업부가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 고객사의 스마트 팩토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자사의 경험있고 역량 있는 인력들이 좀 더 잘 지원하기 위해, 이 두 사업부를 합해서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라는 사업본부를 조직하고 브랜드화하면서, 현재 사업을 드라이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상무는 고객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자사의 파트너나 대리점들도 기여를 하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 로크웰 인력들이 직접 고객사에 방문해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것이 라이프사이클 사업본부의 목표라고 말하고,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사업본부는 앞으로 역량 있고 경험 있는 인력들을 계속 육성해 나가면서 고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로크웰 라이프사이클 사업본부의 두 번째 목표는 가까운 미래에 자사의 고객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위치에 갈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고객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서 강조하고 있는 스스로의 역량 강화,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IT와 OT 융합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최 상무는 라이프사이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모든 제조업을 운영하는 고객사들은 설계/구현, 운영, 유지보수, 개선/혁신이라는 이 4가지의 사이클로 운영이 되는데, 자사가 하고자 하는 것은 고객의 이 4가지 페이스에 직접적으로 관여해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이 성공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인력이 지원을 하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크웰은 IT와 OT, 디지털, OT 사이버보안 영역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IT 영역 중에서도 특히, MES 영역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에서도 활발하게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크웰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MES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데, 식음료 분야를 위한CPGSuite, 제약분야를 위한 PharmaSuite, 자동차 분야를 위한 AutoSuite이라는 3개의 산업군별 MES 스윗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약과 식음료 분야에서 MES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재작년과 지난해에 대형 MES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집중적으로 계속해서 MES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베이스의 MES인 플렉스(Plex), 클라우드 베이스의 CMMS( Computerized Maintenance Management System)인 픽스(Fiix)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베이스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OT 영역에서는 DCS 같은 프로세스 솔루션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OT 영역에는 세이프티 솔루션과 파워 솔루션이 포함된다.
디지털 영역에서는 IoT와 엣지, 클라우드에 관련된 여러 가지 솔루션이 있으며, 특히 로크웰은 스마트 팩토리 컨설팅 사업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크웰은 OT, 자동화 영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전개해오면서 축적된 경험들을 토대로, 고객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 컨설팅을 직접 제공하고 있고, 작년에도 국내 모 메이저 기업에 컨설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OT 사이버 보안 사업도 시작을 해서, 현재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OT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로크웰이 과거부터 해오던 비즈니스 영역으로. 이에 더 나아가 OT 사이버 보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
최 상무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IT와 OT를 연결해야 하는데, IT는 네트워크와 사이버보안이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OT 쪽은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최근 들어 진단을 통해 기존의 공장을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신공장을 지을 때도 IT와 OT를 묶어서 설계를 해달라, 설계를 한 후에 검증을 해달라, OS 업그레이드를 해달라는 등의 요구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로크웰은 현재 사이버 시큐리티, OT 보안은 클래로티(Claroty) 및 시스코(Cisco)와 협력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V 배터리 제조사의 스마트 팩토리 컨설팅 진행 중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이용하 대표이사가 자사의 ‘Results Achieved’이라는 슬로건을 소개하며, 자사의 올해 비즈니스 비전을 소개했다. (사진 로크웰 오토메이션)
마지막으로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이용하 대표이사가 자사의 ‘Results Achieved’이라는 슬로건을 소개하며, 자사의 올해 비즈니스 비전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로크웰은 전 세계적으로 10조 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로크웰은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한다는 약속을 담은 Results Achieved라는 슬로건 하에 올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미중간 갈등 심화,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러 여건들이 기업 경영자들의 스마트제조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로크웰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하드웨어 분야에서부터 AR, VR,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제조 혁신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여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최근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의 시험설비 프로젝트 참여, EV Battery Recycling Project 관계사 3개사로부터 컨트롤 시스템 및 운영 소프트웨어 수주, EV 배터리 제조사의 스마트 팩토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품과 솔루션, 기술을 총동원해서 고객뿐만 아니라 에코시스템에 있는 고객의 파트너에까지,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한다는 약속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AR과 VR로 고객의 인력교육과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 인력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제철, 제약,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완성품을 제공해서 고객들이 직원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정부에서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는데, 로크웰의 세이프티 제품과 기술로 고객의 리스크 관리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이라는 이슈와 관련해서는 에너지 부분을 예로 들어, 고객의 효율적인 에너지,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수소 스테이션에 40개의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로 모니터링하고 경영층이 즉시즉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현재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수소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해서 진행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Q&A Rockwell Automation Korea>
“구현하기 쉽지 않은 현장에 가서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신동진 이사·최태능 상무· 권오혁 이사·이용하 대표이사(왼쪽부터) (사진 무인화기술)
Q.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조직이 발족이 되고, 지난해 국내 메이저 기업으로부터 스마트 팩토리 첫 컨설팅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고객들의 주된 관심사는 무엇으로 보나?
A. 고객사별로 관심 있는 주제가 정말로 다양하다. 작년에 우리가 배터리 사에 진행한 컨설팅은 사전에 고객사와 상의를 해서 고객사가 제시한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을 했다. 생산에 관련된 효율, 그 다음 스마트 팩토리 관점에서 설비의 어떤 점을 개선하고, 앞으로 뭘 해나가야 되나 라고 하는 부분이 주제였다.
두 번째 관심사는 품질이다. 고객사가 나름대로 품질관리와 관련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스마트 팩토리 관점에서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품질을 높일 것인가 하는 것이 관심사다.
나머지는 에너지다. ESG 관점에서 글로벌하게 공장을 짓는 계획을 갖고 있는 고객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컨설팅을 받기를 원했고, 우리 로크웰이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인정받아서 함께 일을 하게 됐다.
작년 사례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부분을 보면 고객들의 관심사가 대단히 다양하다. 모 정유회사의 경우에는 숙련된 인력들이 퇴사를 하고 젊은 인력들만 있는데, 이 젊은 메인터넌스 담당자가 노하우가 없다 보니까 설비의 보전을 할 때 AR이나 VR 형태로 가이드를 주고, 화면을 보면서 유지보수 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이런 부분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AI나 머신러닝, 이런 주제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Q. 클라우드 기술을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서 타 경쟁사와 다르게, 로크웰은 보전(메인터넌스)으로 시작해서 운영과 아랫단의 디자인 레벨까지 클라우드 기술이 내려왔는데, 이런 접근방향이 시장에서 잘 받아들여지고 있나?
A. 그런 형태에 대해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레벨이 아직 높지 않은 게 사실인 것 같다. OT 쪽의 설계하는 부분은 보수적이다. 엑셀처럼 작업한 후에 클라우드에 업로드해서 필요하면 누구나 사용하고 편집도 할 수 있고, 같이 작업하고 하는 형태로 간다는 것이 쉬운 단계는 아니다. 다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은, 우리가 4~5년 전에 기계설계와 전기설계를 동시에 하는 프로그램 기법을 소개했을 때 시장에서의 호응이다.
클라우드의 핵심 가치는 동시에 같이 설계하고, 같이 만들어서 사용하고,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것들은 실제로 비용절감과 연결이 된다. 따라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클라우드를 SaaS 형태로 가져가고 있는데, SaaS가 제조업체에 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A.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빠르게, 적은 비용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 SaaS다. 지금은 PaaS나 IaaS에 대한 얘기는 안 한다. 핵심은 고객이 순간순간 내가 필요한 정책과 비즈니스 방향에 따라서 설비 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필요한 것만 쓰고, 거기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다. 정수기를 예로 들면, 메이커가 알아서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주고 관리해주지만, 제품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설비나 자동화라 어려울 수 있지만, 콘셉트는 동일하다. 모든 것이 SaaS라는 기반에서 구독경제로 가면서, 실제 고객은 유연한 생산설비, 유연한 사고를 통해서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소스가 될 수 있다고 본다.
Q. 로크웰이 타게팅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가 올해 상반기까지 보릿고개가 예상이 되고 있다. 올해 사업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나?
A. 일반기업들이나 중소기업들이 현재의 생산설비를 가지고 스마트 팩토리를 하기는 굉장히 힘든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산업분야에는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컨설팅 능력을 가지고, 구현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에 가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Q. OT보안과 관련해서 로크웰의 현 상황과 향후 로드맵은?
A. OT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정말 많은데, 구체적으로 뭔가를 투자하겠다는 부분은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메이저 기업들이 투자를 하면서 다른 기업들이 “우리도 해야 되나?”라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즉 마켓이 생긴 걸로 보인다. 최근 6개월을 놓고 보면 고객들이 투자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현재 글로벌하게 OT보안은 OT쪽 네트워크 단의 패킷들을 들여다보면서, 패킷들이 왔다갔다 했을 때 사어버공격의 유무를 판단해서 조짐이 보이면 고객사가 알게끔 하고, 고객이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가이드도 줘야 되고 하는데 그게 되려면 패킷들을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된다. 그런데 그 소프트웨어 자체는 로크웰이 가지고 있질 않기 때문에, 글로벌하게 클래로티의 CTT라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협업하고 있고, 시스코와 협력해 시스코의 사이버비전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양사 조직이 협력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클래로티코리아 및 시스코코리아와 협업을 시작하고 있는 단계다. 클래로티나 시스코도 국내에서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문제는 좋은 솔루션, 좋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는데, 그걸 OT 쪽에 적용해서 패킷들을 보고 분석해서 어떤 상황이라고 인지하도록 하기 위한 전문인력이 없다는 점이다. OT 쪽 네트워크는 로크웰이 잘 알고, 패킷들을 보고 사이버공격을 집어낼 수 있는 글로벌 인력을 갖추고 있다 보니까, 시스코와 클래로티도 우리 로크웰과 적극적으로 일을 하겠다고 의사표명을 하고 있다.
그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그들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우리도 우리의 전문인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글로벌하게 현재 IT SOC(Security Operation Center), OT SOC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건 원격에서 공장들의 패킷들을 보면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국내고객들은 아직까지 자사 공장에 누군가 외부에서 리모트로 들어와서 데이터를 들여다 보는 것에 대해 허용을 하지 않는다. 다만 메이커들 입장에서 OT SOC라고 하는 센터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로크웰의 경우에도 이스라엘에 OT SOC를 운영하고 있고, 머지않은 시점에 리모트 억세스를 허용해서 OT 사이버보안에 대한 대처를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OT SOC에 대한 준비와 로컬의 적극적인 인력양성을 로드맵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Ⅱ. 부스 투어
부스 투어 전경 (사진 로크웰 오토메이션)
로크웰은 이번 전시부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메인 테마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역량 강화 솔루션, 옵티마이즈 솔루션, 커넥티드 서비스 솔루션이라는 5가지 테마 솔루션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테마에서는 ▲VR/AR 애플리케이션, 산업용 사물인터넷 플랫폼 FactoryTalk InnovationSuite ▲씬 클라이언트 관리 소프트웨어 ThinManager를 선보였다. FactoryTalk InnovationSuite는 하나의 포괄적인 솔루션으로 IIoT, 데이터 분석, AR 및 머신러닝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에뮬레이트3D(Emulate3D)’는 디지털 트윈의 구현을 위해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로크웰이 인수를 통해 확보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서, 제품을 생산하기 전에, 기계의 시제품을 만들어서 테스트하고 가상 커미셔닝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가상 시뮬레이션의 특징은 PLC와 연결해서 동작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사이클타임이나 기계적인 관성 등을 사전에 예측하고, 오동작을 미리 잡아내서, 신규투자를 할 때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그 체어(Egg Chair) 데모를 시연했다. ‘에뮬레이트3D(Emulate3D)’를 이용해 자리에 앉아서 공장에 가상으로 들어가서 실제 공장에 구현되어 있는 것들을 이동해가면서 체험을 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을 보여줬다. FactoryTalk InnovationSuite을 기본으로 한 VR과 AR의 소개다.
VR 솔루션 ‘에뮬레이트 3D’(사진 무인화기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테마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공장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FactoryTalk를 소개했다.
특히 팩토리토크 볼트(FactoryTalk Valut)는 팀 협업 및 파일관리 시스템으로, HMI와 디자인, 리모트 액세스 전체를 관장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권오혁 이사는 “로크웰에서는 디자인도 클라우드 베이스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리모트 액세스라든가 HMI 솔루션을 통해서 실제 팩토리토크를 구현해서, 시공간 제약 없이 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로크웰의클라우드 베이스 솔루션 (사진 무인화기술)
역량 강화 솔루션 테마에서는 ▲스마트 공장을 위한 분석 및 데이터 관리부터 프로세스를 위한 FactoryTalk Edge Gateway/Batch/Data View/Logix AI 등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Logix AI는 로크웰의 컨트롤러인 ControlLogix)와 함께 적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듈로서, 머신러닝을 통해 컨트롤로직스의 데이터를 학습해 설비를 최적화하고, 예지보전을 할 수 있다. AI 기능을 통해 각 태그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패턴을 찾아내어 이상현상을 감지하고, 가상센서를 구현한다. 데이터 분석에 대한 경험이 없는 비 IT인력도 기존의 태그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어서, 시스템 구축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Logix AI(사진 무인화기술)
이와 함께 AR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및 훈련 데모가 시연됐다. 모 대기업에 실제로 교육용으로 들어간 장비를 데모로 시연했다.
AR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및 훈련 데모(사진 무인화기술)
또, IIoT 플랫폼인 씽웍스(ThingWorx)가 소개됐다. 로크웰은 PTC와 협업해서 로크웰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솔루션, IT 솔루션을 연동해서 IIoT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IIoT 플랫폼에 기반해서, 필요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하는 것을 샘플로 보여줬다.
IIoT 플랫폼 씽웍스(사진 무인화기술)
생산 최적화 테마에서는 ▲EV 배터리와 반도체 등 제조에서 생산최적화를 할 수 있는 ICT 제품군이 소개됐다.
이 테마에서는 지능형 트랙 시스템인 아이트랙(iTRACK)과 물류자동화 시스템인 퀵스틱(QuickStick)이 전시됐다.
iTrack은 모션 통제를 위한 혁신적인 방식으로 기계적 또는 서버 모션 기술과 함께 배포되며, 장비 안에서 다이나믹하게 제조품을 제어할 수 있다. 정밀 제어는 물론 기존 시스템보다 운동 파트의 수가 적기 때문에, 속도가 10배나 빨라질 수 있다. 속도는 최대 5m/s까지 지원 가능하며, 페이로드는 40kg까지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카트와 다양한 생산 공정 변화로 최상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 퀵스틱은 주로 장비와 장비 사이의 대형물류를 커버하며, 컨피규레이션이 단순하고 기존 컨베이어 벨트 및 체인 컨베이어의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수백 개의 무버를 비교적 쉽게 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퀵스틱은 일반 컨베이어로는 불가능한 양방향 이동 및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 위치 프로그램이 가능한 LSM(Linear Synchronous Motor 선형동기모터)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신동진 이사는 “퀵스틱은 전자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에 적용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수요가 많이 있는 상황이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존에 전자기기 생산라인에서 서보를 이용하는 컨베이어 시스템의 수요가 최근 다품종소량생산을 위해 이런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퀵스틱150 차세대 시스템이 출시될 예정으로, 신이사는 “이 퀵스틱 150은 로크웰이 중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포커싱하는 리니어 모션 서보모터의 주력제품”이라고 밝혔다.
물류 최적화를 위한 이송 시스템 퀵스틱 및 아이트랙 (사진 무인화기술)
QuickStick 150(사진 무인화기술)
이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Kinetix Distributed Servo Drive가 소개됐다. 이 제품은 분산형 서보 드라이브 및 분산형 서보 및 모터의 다용도 제품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 이사는 “기존의 서보시스템은 PLC와 서보 드라이브가 판넬 안에 있었고. 서보 드라이브에서 네트워크와 파워가 각각 모터별로 케이블이 갔었지만, 앞으로는 데이터와 통신, 모터 제어 시그널과 파워가 일체화된 통합된 케이블을 통해서 시리즈로 연결될 것이다. 서보 드라이브와 모터를 같이 현장에 설치할 수 있고, 주변에 있는 서보 드라이브도 시리즈로 연결을 해서 설치가 용이하고, 제어도 PLC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Kinetix Distributed Servo Drive(사진 무인화기술)
또 차세대 인버터 제품인 ‘파워플렉스 755TS’가 전시됐다. 이 제품은 CIO 보안으로 더욱 강력해진 차세대 인버터다. 신 이사는 “OT단은 사이버 시큐리티 리스크가 크다. 파워플렉스 755TS는 사이버 보안에 대응할 수 있는 시큐리티 플랫폼이 임베디드 되어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서 제어를 하고 있는 와중에 누가 이 드라이브에 들어와서 이상동작을 만들려고 어택을 하는 걸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이처럼 로크웰에서는 디바이스 자체적으로 OT 보안을 갖춘 솔루션들이 나오고 있다.”고 피력했다.
사이버보안에 대응할 수 있는 시큐리티 플랫폼이 임베디드 되어있는 파워플렉스 755TS(사진 무인화기술)
또 통합 안전 솔루션인 Smart Safety가 소개됐다. 작업자의 안전과 장비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세이프티 디바이스들로서, 하드와이어링이 아니라 IO-Link 또는 로크웰의 가드링크(Guard Link)를 통해서, 하나의 기기에 설치된 모든 세이프티 디바이스들을 하나의 링크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통합 안전 솔루션(사진 무인화기술)
커넥티드 서비스 솔루션 테마에서는 공장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산업 전반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NSS(Network Security & Service)를 공개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기술 파트너사인 시스코와 클래로티도 공동 마케팅 형태로 부스에 참여해, 각각 산업용 무선 솔루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3사는 공동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태능 상무는 “OT보안 솔루션인 클래로티 소프트웨어는 자동화된 OT 자산 인벤토리로 OT 현장에 어떤 자산들이 있는지 다 이해를 할 수 있고, 현재 어떤 부분에 취약점이 있는지, 위험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패킷 분석해서 이해를 할 수 있으며, 위협탐지, 자산관리, 변경관리, 안전한 원격접속 등 OT 보안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또 “다른 경쟁사 대비 클래로티의 장점은 이해할 수 있는 패킷의 종류가 경쟁사보다 훨씬 많다는 것으로, 로크웰의 제품이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지멘스나 일반 OT 쪽에 있는 웬만한 구성을 모두 해놨다.”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로크웰은 기본적으로 사이버 공격에 해당하는 알람과 기본적인 인포메이션을 띄울 수 있는데, 그런 정보들을 이해하고 분석을 해서 현재 고객이 어떤 상태이니까 어떤 부분들을 유의해야 되고, 사이버공격을 받았을 경우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지 이런 것에 대한 서비스는 OT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로크웰이 클래로티와 협력을 해서 제공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크웰 네트워크와 사이버 보안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평가하고, 설계하고, 구축하고, 관리하고, 거기에 OT 사이버 보안에 관련된 부분까지 접목해서 진행을 한다.
시스코와는 국내에서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라이제이션과 관련된 업무에 대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OT보안. 클라로티와 시스코의 솔루션이 소개됐다.(사진 무인화기술)
시스코 산업용 무선 네트워크(사진 무인화기술)
이와 함께 스마트 제조 운영 솔루션(Smart Connected Enterprise)이 소개가 됐다. MES 관련 영역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는데, 최 상무는 “로크웰이 모든 산업분야의 MES를 다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제약, 식음료, 배터리를 포함한 자동차 이 3가지 산업군별 스윗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를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고, 제약이나 식음료는 이미 성공적으로 구축을 잘해서 현재 고객들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런 레퍼런스를 활용해서 국내에서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MES. 제약, 식음료, 배터리를 포함한 자동차 이 3가지 산업군별 스윗으로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사진 무인화기술)
Ⅲ. 현장 인터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간 기업들이 안고 있던 많은 과제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 때문”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권오혁 이사(사진 무인화기술)
Q.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A.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를 지원하는 가장 최신의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한다는 약속을 담은 ‘Results Achieved’라는 슬로건 하에 고객의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AR/VR,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분야부터 ICT 제품군(독립형 카트 기술) 등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하드웨어 분야까지,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최신 솔루션과 제품군을 총 5개의 테마로 구성하여 전시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요즘,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 여러분들의 비즈니스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 및 솔루션은 어떤 것이며, 해당 제품 및 솔루션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A.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하드웨어 분야부터 AR/VR,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제조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각 테마별 주요 제품 및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생산 최적화(Optimize Production)다. EV 배터리 등 제조에 있어 생산 최적화를 할 수 있는 ICT(독립형 카트 기술) 제품군으로 인텔리전트 컨베이어 시스템 QuickStick(QS 150, QS 100 Life)과 MagneMover, 지능형 트랙 시스템 iTRAK(iTrack 5730), PowerFlex 755TS 인버터 데모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VR/AR 애플리케이션 데모, 산업용 사물인터넷 플랫폼 FactoryTalk InnovationSuite 제품군을 주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Cloud Based Solution)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듈형 공장자동화 소프트웨어 FactoryTalk의 주요 제품군인 FactoryTalk Valut와 Twin Studio, Remote Access, Optix, Design Studio 등을 전시하고 있다.
네 번째는 역량 강화(Empower Workforce)다. 스마트 공장을 위한 분석 및 데이터 관리부터 프로세스를 위한 FactoryTalk Edge Gateway, Batch, Data View, Logix AI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리스크 관리(Managing Risk)다. 공장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산업 전반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NSS(Network Security & Service) 및 클래로티의 사이버 보안, 시스코의 무선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Q. 지난 2022년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의 고른 성장을 통해, 지난 한 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 분야에 차세대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ICT 제품군에 대한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ICT제품군 외에도 IIoT 플랫폼, AR/VR,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올 한 해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Q.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타 글로벌 제조자동화 업체와 차별화되는 기술적·비즈니스적 강점은 무엇인가?
A.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IT와 OT의 통합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혁신 플랫폼을 통해, 이종 장치, 애플리에이션 및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여 혁신적인 IIoT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무 효율과 생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FactoryTalk 제품은 스마트 제조를 실현하기 위한 MES 솔루션부터 IoT 플랫폼, 데이터 분석, 가상 시운전 등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FactoryTalk InnovationSuite는 하나의 포괄적인 솔루션으로서, 현존하는 최고의 IIoT, 데이터 분석, AR 및 머신러닝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InnovationSuite의 일부인 ThingWorx IIoT 플랫폼은 IT와 OT를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산업 데이터를 이해하고 작업하여 비즈니스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 함께 전시되는 Vuforia AR은 산업용 증강현실(AR) 원격 지원을 통해 생산적입 작업 인력을 활성화시켜, 품질과 자산 활용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운 타임을 감소하고 무엇보다 안전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차세대 지능형 이송시스템인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독립형 카트 기술(ICT : Independent Cart Technology)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컨베이어와 달리, 선형 동기 모터로 자동화 속도와 유연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향상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 공장 레이아웃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다.
Q. 올 2023년 국내 제조자동화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A. 올해 국내 제조자동화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구조의 다각화로 인해, 제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IoT, AR/VR 등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기술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비접촉 경제가 더욱 확대되면서, 국내 제조기업에서도 비대면 생산 및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제조업 기업들의 제품 생산과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Q. 물류 및 모션제어 등 제조자동화 업계의 향후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측하나?
A. 끝나지 않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부상하면서, 효율화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에 있어서 효율화는 필연적으로 큰 틀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이어지게 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해 조직-기업의 구조를 혁신하고, 기존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IoT,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간 기업들이 안고 있던 많은 과제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세스의 자동화, 간소화 등을 통해 품질향상, 유지보수 비용 감소, 결함 감소, 예상치 못한 가동중지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큰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인식이 컸지만, 최근에는 기업에 필요한 부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Q. 올 2023년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시장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A.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올해 주력 분야는 반도체 및 배터리 시장이다. 더불어 바이오 및 제약, 식음료 시장 역시 올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주요 시장이다.
이 시장들은 지속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이며 생산, 유통, 판매 등 제조업 전 과정에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수요가 많은 시장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 시장들을 중심으로, 차세대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ICT 외에도, IIoT 플랫폼, AR/VR,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및 배터리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가속화를 위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20년부터 반도체와 배터리 산업의 영업조직을 정식으로 신설했으며,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로도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