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G Korea, ‘제12회 ETG(EtherCAT Technology Group) Member Meeting Korea’ 개최 꾸준한 ETG 회원사 증가세는 EtherCAT 기술의 변함없는 성능을 입증
최교식 2023-07-11 09:50:08

   

 

 

© EtherCAT Technology Group

 

 

 

지난 74, ‘12ETG(EtherCAT Technology Group) Member Meeting Korea ( 12회이더캣멤버미팅코리아 )’가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국내 54개 업체,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therCAT은 독일의 Beckhoff에서 개발해 2003 하노버 메세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를 기념해, ETG 협회장 Martin RostanEtherCAT의 지난 20년 동안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Martin 회장은 꾸준한 ETG 회원사는 20년이 된 현재까지 EtherCAT 기술의 변함없는 성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피력하고, EtherCAT의 기술 업데이트와 함께 EtherCAT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김태민 수석이 EtherCAT 활용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 관심을 집중 시켰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TG Korea 유기석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EtherCAT Technology Group

 

 

이번 행사는 ETG Korea( 이티지코리아 ) 유기석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ETGMartin Rostan 협회장, ETG Korea 정명오 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국내 회원사들이 EtherCAT 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김태민 수석은 ‘SEMI Technical Working Group을 통한 반도체 설비, 부품의 EtherCAT 적용’, 스톤차일드 오토테인먼트 손창모 대표이사는 ‘EtherCAT제어시스템의 고해상도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을 위한 통신 백본’, 넷비젼텔레콤 김영화 이사는 철도통신망에서의 EtherCAT 기술에 대해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는 EtherCAT이 세상에 소개된 지 20년이 되는 특별한 해

 

유기석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EtherCAT이 세상에 소개된 지 20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고 말하고, 이 기술의 탄생과 함께 우리의 제어환경은 혁신과 발전을 가속화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therCAT은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적인 산업용 네트워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2007년에 창립한 ETG KoreaEtherCAT 기술을 받아들인 많은 회원사들의 지원과 협력 덕분에 성장해왔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ETG 협회장 Martin RostanETG 회원사가 최근 7,000사를 넘었으며, 그중 40%는 아시아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히며, ETG 회원사의 꾸준한 증가세는 EtherCAT 기술이 20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여전히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며, 산업계에서 EtherCAT은 언제나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기 제조업체와 최종 사용자 모두가 처음부터 참여했다는 점도 EtherCAT의 사용성 측면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국내 ETG 멤버는 451개 사다.

 

 

ETG Martin Rostan 협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 EtherCAT Technology Group

 

 

EtherCAT, 현재 6천만 노드 보급

 

EtherCAT은 현재 6천만 노드가 보급되어, 기존 1위 프로토콜을 추월, 세계 1위 산업용 이더넷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으며,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18백만 개 이상의 노드가 생산됐다.

EtherCAT 어플리케이션이 소개됐다.

그 가운데 하나는 통합 기계화 솔루션으로서, BV(IMS), NL의 전자 모듈 조립 시스템에 활용된 EtherCAT 지원 온도 제어 사례다. BeckhoffXTS 운송 시스템을 활용해 부품들을 10µm의 정확도로 포지셔닝한 사례다.

두 번째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사례로서, ASMLZeiss, TRUMPF가 테크놀로지 개발 협력을 통해 13.5 나노미터의 파장을 지닌 산업용 극자외 레이저(EUV)를 완성하는데 활용된 EtherCAT 사례다.

 

TSN으로 인해 EtherCAT이 바뀌지는 않을 것

 

, Martin 회장은 산업용 이더넷 트렌드와 관련해 TSN에 대해 발표했다.

TSNTime Sensitive Networking으로, IEEE 802.1 TSN 작업 그룹에서 개발한 일련의 브리징 표준을 의미한다. 이더넷 컨텍스트에서 브리지, 더 많이 사용되는 이름은 스위치다.

TSN 표준에 대한 작업은 2004년에 시작되어 현재 진행 중이며, 원래 TG‘Audio Video Bridging(AVB)’로 명명했다.

그는 TSN은 매우 유용한 도구가 많이 포함된 도구 상자(Toolbox)’, 매뉴얼이 없으며, TSN은 요리로 치면 완성된 요리가 아닌 향신료 세트로, TSN은 필드버스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Martin 회장은 모든 필드버스가 TSN으로 바뀔 것이라고 얘기들을 하지만, 현재 시장에는 이더넷이 27개나 있으며, TSN으로 인해 EtherCAT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SN으로 인한 EtherCAT의 변경은 없다.

 

 

Martin 회장은 2017년 처음으로 EtherCAT TSN 프로파일이 발표됐으며, TSN의 목표는 상호운용성이 아니라 두 개의 네트워크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 자동화에서 TSN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 방식은 없으며, 아마도 IEC60802에 기반한 값비싼 슈퍼세트’(공동 TSN은 상호 운용성이 아닌 존재)가 될 것이며, 공통 필드버스 프로토콜 독립 솔루션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일랜드 솔루션(CC-Link IE TSN, Profinet TSN )처럼 사용될 것이며, 제너럴하게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 TSNEtherCAT보다 복잡하고 더 비싸고 덜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전자의 김태민 수석이 ‘SEMI Technical Working Group을 통한 반도체 설비, 부품의 EtherCAT 적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수석은 회사에서 EtherCAT을 개발하고 추진한 지는 15년 가까이 되고, 반도체 영역에서 EtherCAT에 대한 표준화와 작업들을 2016년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반도체 영역에서 특별히 설비와 부품관점에서 EtherCAT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고, EtherCAT 쪽에서도 특별히 EtherCAT 세미 테크니컬 워킹그룹에 참여해 어떤 이점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서 다른 산업체에서도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전자김태민 수석이 ‘SEMI Technical Working Group을 통한 반도체 설비, 부품의 EtherCAT 적용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EtherCAT Technology Group

 
 
 

삼성전자 김태민 수석, ‘SEMI Technical Working Group을 통한 반도체 설비, 부품의 EtherCAT 적용주제로 발표

 

 

 

스톤차일드 오토테인먼트 손창모 대표이사가 ‘EtherCAT제어시스템의 고해상도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을 위한 통신 백본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EtherCAT Technology Group

 

김 수석에 이어 스톤차일드오토테인먼트 손창모 대표이사가 ‘EtherCAT제어시스템의 고해상도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을 위한 통신 백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손 대표는 왜 고해상도 데이터가 필요한가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국내 제철회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고객사는 제어시스템의 제어주기에 맞는 데이터가 필요했었고, EtherCAT을 오랫동안 사용해온 손 대표에게 EtheCAT에서 1미리세크 제어라는 컨셉은 당연한 컨셉이었으며, 리얼타임 커널 기반으로 제어가 아닌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1미리세크 주기의 리얼타임 커널 기반의 TwinCAT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들고 다니면서 모니터링 할 수 있어야 하고, 장착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된다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데이터 핸들링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자신은 PC 기반 제어가 너무나 익숙했었기 때문에, 하드웨어 플랫폼으로는 PC 플랫폼을 선택했고, 중요한 것은 1미리세크로 데이터를 모으려면 데이터가 ‘1미리세크로 와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EtherCAT이 이를 보장해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SCAT-DPLC 또는 PC 기반 제어시스템으로부터 정주기로 데이터를 수집, 처리해서 저장,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핸들링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제철 및 반도체, 엔지니어링 업체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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