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반 PLC 시장 동향/(2)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EAE로 엣지 컨트롤 레이어의 티어1 플레이어를 목표!”
최교식 2023-09-26 10:17:48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김 건 매니저

 

 

Q1. 슈나이더의 EAE(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란 어떤 제품인가? 또 슈나이더에서 EAE를 출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산업 현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 새로운 PLC나 자동화 시스템이 계속 출시되고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70~80년에 개발된 원리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폐쇄적인 시스템(Proprietary system)이다. 하나의 시스템에서 만들어진 자동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은 다른 시스템에서는 실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IEC61499 표준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며, 내가 생성한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하드웨어가 아닌 다양한 제조사들의 다수의 하드웨어로 쉽게 분산할 수 있다. 즉 개방형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개방형 자동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IEC61499에 기반한 런타임 엔진(Runtime Engine)을 서로 공유하고 실행하기 위한 협회인 Universal Automation. Org(UAO)가 설립되었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 UAO Runtime Engine이 내장된 개방형 자동화 솔루션인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유니버셜오토메이션익스퍼트)를 출시했다.

EAE를 통해 엔지니어는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산업 현장에 EAE를 도입하여 기존의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2~7배 단축할 수 있다.

이처럼 EAEIEC61499 기반의 Software-centric 분산형 자동화 시스템이다.

EAE 아키텍처는 EAE Build Time(개발Tool), dPAC(Distributed Programable Automation Controller), EAE HMI, EAE Archive, Library, AVEVA System Platform integratio 등으로 구성된다.

 

 

EAE architecture

 

Q.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E가 기술 베이스로 하고 있는 IEC61499IEC61131과 어떻게 다른가?

A. IEC61131PLC 프로그래밍 언어를 정의하는 표준인 반면, IEC61499는 분산제어 시스템을 모델링하는 표준이다. 따라서 2개의 표준은 매우 다르지만, 매우 상호 보완적이다. IEC61499는 기존의 IEC61131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되고 확장된 표준이며, 하드웨어와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한다.

, 기존에는 사용할 특정 브랜드의 PLC를 미리 정하고, 반드시 해당 PLC 전용의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되는데, IEC61499는 하드웨어와 분리되어 있어, 하드웨어를 선택하기 전 어플리케이션을 생성하여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한다. 고객은 테스트 이후에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IEC61499는 실제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정의하고 있지 않아,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언어를 사용하면 된다.

최근 IEC61499 표준 기반의 독립된 비영리협회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Universal Automation)이 설립됐다. 이 협회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같은 자동화시스템 공급회사뿐 아니라, Shell 등 대형 고객사도 포함되어 있다.

 

Q.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PLCEAE를 출시한 것은 앞으로 제어 트렌드가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인가?

A. 그렇다. 향후 제어 트렌드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갈 것이라는 것이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망이며, EAE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비즈니스를 강력하게 드라이브하고 있다.

모 기업은 자사 고유의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하지만, 유니버셜 오토메이션이라는 조직은 유저와 커뮤니티, 밴더가 협회 차원에서 런타임을 개발하고, 엔드 커스토머의 피드백을 받아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엔드 커스토머도 협회에 가입하면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 등급에 따라 투표(voting)할 수 있는 권한이 달라지고, 이 엔드 커스토머가 스폰서다. 엔드 커스토머가 스폰서로 있다는 점이 다르다.

밴더들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처럼 유니버셜 오토메이션의 런타임을 임베디드해서 제품을 실제로 출시하겠다는 업체들이다. 슈나이더 일레트릭도 유니버셜 오토메이션의 런타임 엔진을 임베디드해서 EAE라는 것을 출시했고, 전용 하드웨어를 출시했다. RT가 리눅스와 윈도우 위에서 돌아가고, PLCVXworx같은 고유한 OS가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3가지의 PLC와 한 가지의 인버터가 전용 하드웨어로 출시되어 있는데, 4개의 OS가 다르다. UAOOS가 아니고, OS 위에 올라가는 런타임을 공유하기 위해 관련 기업이 모인 협회다. 이에 대한 스폰서가 가입이 되어 있고, 이 스폰서에는 SI도 있고, 엑슨모빌과 쉘같은 엔드 커스토머도 있다. 이들 기업은 협회에 가입하기 전부터 범용 OPA(Open Process Automation)라는 이름으로 이미 기술을 진행해오고 있었고, 쓰고 있었고, 이걸 미래의 DCS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엑슨모빌에는 플랜이 있다. UAO 협회가 만들어진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그 이전인 2016년부터 PoC를 했고, 현재 필드테스트 단계에 있다. 2023년에서 2026년에 이 기술에 대한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밴더들의 하드웨어에 유니버셜 오토메이션의 런타임을 임베디드해서 하나의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쓰는 것으로, 밴더들의 하드웨어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미국최대의 셰일가스 CompanyExxonMobil에서 UAO Common Runtime과 다양한 제조사의 하드웨어를 이용한 OPA(Open Process Automation) Project 

 

 

요꼬가와나 엑손모빌도 회원사고, 엔드유저인 쉘은 이미 캐나다의 쉘 사이트의 일부를 슈나이더의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런타임이 임베디드된 하드웨어 M580 dPAC을 써서 이미 상용화가 됐다.

페트로나스와 아람코도 테스트 베드를 하고 있고, 벤더사인 콩스버그도 제품을 출시했다. 이처럼 마린 쪽에서도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엑손 모빌 OPA 테스트베드 아키텍처

 

 

 

엑손 모빌 OPA(Open Process Automation) 테스트 베드를 하나 소개하면 적용된 하드웨어 밴더들이 다 다르다. ACPIT서버라고 보면 되는데, IT서버에 여러개의 버추얼머신을 구축해놓고 이 버추얼머신 하나에 런타임을 구축하고, 나머지 가상머신에는 히스트리안 DB, 또 다른 SCADA, HMI, 또 다른 IT 서비스가 들어간다. 밴더들 이름 밑에 IEC61499라고 써있는데, 이게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런타임이 들어간 컨트롤러다. PLC DCS, IPC 업체들이 포진되어 있다.

 

Q. UAO의 런타임을 임베디드한 슈나이더의 하드웨어 글로벌 레퍼런스는 얼마나 되나?

A. 글로벌하게는 레퍼런스가 2백 개가 넘는다. 국내에는 작년에 4, 올해도 4개 진행이 되고 있다. 국내 고객은 다양하다. 빌딩에 들어가는 펌프를 제조하는 업체도 있고, 5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도 있고, 자동화 크레인에도 하나 진행하는 게 있다. 이 가운데 모 대기업은 제어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또 한 고객사는 모터 예지보전에 사용하고 있다.

 

Q.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드라이브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PLC가 자동화 시장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A. ARC 포럼에서 페트로나스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OPA 테스트를 왜 하나라는 질문에 이걸 미래의 DCS라고 보고 있으며, 이것은 페트로나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서포트할 것이다라는 답변을 하고 있다.

우리가 제안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PLC는 결국은 PLCDCS 영역을 다 아우르는 기술이다. 오일 & 가스나 석유화학의 DCS 엔드유저들이 더 열심히 이 기술을 상용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가 잘 될 수밖에 없는 게 이걸 쓰겠다고 하는 스폰서들이 있다. 더 이상 특정 밴더에 종속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A 밴더에서 B 밴더로 바로 바꿀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어플리케이션이 하드웨어로부터 독립되어 있다는 것이 이 기술의 장점이다.

 

Q. IEC61499 스탠다드의 특징은 무엇인가?

A. IDE 프로그램 툴을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만들고, 그다음에 어플리케이션을 검증하고 디버깅하고 시뮬레이션한 다음에, 내가 원하는 하드웨어를 고른다. 이때 하드웨어 간의 크로스 통신은 저절로 된다. 이것이 IEC61499 스탠다드의 특징이다.

UAO는 런타임을 공유하는 협회다. 런타임이라는 것이 특정한 업체가 만든 게 아니라, IEC61499 스탠다드에 기반해서 만든 건데, 이것은 펑션블록을 정의한다. 지금까지는 어떤 밴더의 툴을 열면 처음에 하는 게 CPU를 고르는 것이다.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그 CPU에만 돌아간다. 그런데 하나의 CPUPLC로 프로세스를 돌릴 수 없다고 하면 또 다른 PLC가 들어가는데, 그렇게 되면 PLC별로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관리해야 되고, PLCPLC 피어투피어 통신도 따로 매핑을 해줘야 된다. 그런데 IEC61499는 탑다운방식이다. 내가 만들고 하나의 하드웨어에 디플로이할 수 있다. 그런데 CPU 노드가 부족하면 그 어플리케이션의 일부만 이쪽 하드웨어에, 일부는 다른 하드웨어에 디플로이할 수 있다. 그때 이쪽 하드웨어와 다른 쪽 하드웨어 간의 크로스통신이 저절로 되는데, 이것이 IEC61499에서 말하는 디스트리뷰티디드 컨트롤 시스템에 대한 스탠다드를 정의한다는 의미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한 개가 됐건 두 개가 됐건 그쪽으로 탑다운으로 분산할 수 있다.

 

 

 

Why EAE? Why IEC61499?

 

 

지금까지는 하드웨어를 고르고, 거기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을 PLC별로 관리를 하고, 필요하면 피어투피어 통신을 했다고 하면, EAE는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만들고, 하드웨어는 그다음에 고른다. 하드웨어는 유니버셜오토메이션 런타임이 임베디드되어 있는 PLC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걸 설치하는 리눅스나 윈도우 PC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배포를 했을 때 하드웨어끼리 크로스통신이 저절로 되는 게 바로 IEC61499에서 말하는 디스트리뷰티드다. 상당히 유연하다.

지금은 5개의 PCPLC를 이용해서 플랜트를 운영하는데, 5년 후, 10년 후에는 더 좋은 프로세스가 나올 거고, 그걸 활용하면 5개의 컨트롤러가 한 두 개의 서버로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더라도 내가 사용하는 엔지니어링 환경은 IDE 상에서 동일한 거고, 하드웨어가 5개에서 두 개로 줄더라도 내가 써왔던 검증된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이게 어떻게 보면 표준화 싸움일 수 있다. 엑손모빌과 쉘, 아람코가 이미 하고 있고 네슬레같은 식품 업체, 카길같은 곡물 1위 업체도 하고 있다.

EAE는 슈나이더로 치면 차세대 오토메이션으로, 여기서 말하는 차세대 오토메이션은 머신 PLC, 프로세스 PLC, 폭스보로 PLC를 포함한다. 즉 머신부터 DCS를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Q. 구독비즈니스를 하겠다는 것이 방향인가?

A. 현재는 영구타입만 있는데, 향후에는 구독방식으로 바뀔 것 같다.

EAE의 또 하나의 장점이 리눅스나 윈도우 기반의 PC에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더라도 하드웨어 간의 크로스 통신은 저절로 형성이 되기 때문에, 컨트롤러별로 추가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만약에 하나의 컨트롤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했었는데, CPU를 늘리게 되면 분산을 하더라도 어플리케이션은 동일하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하드웨어로부터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쓸 수 있다.

 

Q. EcoStruxrue Automatino Expert에는 HMI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A. EAE의 장점은 펑션블록 안에 그래픽까지 포함시킬 수 있는 점이다. 예를 들어 펌프라고 하는 펑션블록을 내가 사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컨트롤러 안에서 돌아가는 이 펑션블록의 InstanceHMI canvas로 드래그&드랍 하면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 심볼이나 Faceplate가 저절로 나타나고 ControllerHMI 간의 Web Socket 통신도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그래픽까지 포함된 펑션블록을 CAT(Composite Automation Type)라고 부르며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IDE에 포함시켜 공급하고 있다. 당연히 필요시 고객이나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HMI에 대한 그래픽 작업과 PLCHMI 간의 통신작업도 따로 해야 했지만, EcoStruxrue Automation Expert를 사용하면 이러한 작업 없이 더 쉽고 빠르게 HMI까지 완성할 수 있다. HMI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Q.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는 향후 산업 자동화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꿔 나갈 수 있나?

A. 현재 산업자동화는 과도기에 있다. 우리는 이미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의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이 때 이 기능들은 스마트폰 하드웨어가 아닌 내가 다운받은 앱에 의해서 정의된다. 자동차 시장도 이미 이러한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기존에 하드웨어에 의해서 제어되던 자동차가 Software-Defined Vehicle(SDV)로 전환되고 있고, SDVOTA(Over the air)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자동차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산업자동화도 이러한 변화의 예외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지난 2~3년간 매우 심각한 PLC 공급 이슈를 겪었으며, 이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고객들은 특정한 밴더에 종속적인 폐쇄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제조사의 특정한 CPU 및 하드웨어를 공급받지 못하면 시스템을 완성할 수 없다. 하지만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사용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매우 쉽게 해결된다.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이용해 만든 어플리케이션은 하드웨어로부터 분리되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하드웨어 또는 UAO 회원사들이 출시한 UAO-Compliant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리눅스나 윈도우 PC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제공하는 Soft dPAC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하드웨어 교체 시 제조사가 변경되더라도 내가 사 용하고 있는 검증된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링 환경(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IEC 61499 런타임 엔진을 공유하기 위한 비영리 협회인 유니버셜 오토메이션(UAO)은 설립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50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회원사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요꼬가와, 피닉스컨택트, 인텔, 콩스버그와 같은 글로벌 산업 전문기업, , 엑슨모빌, 카길, 베올리아와 같은 최종 고객, 또 핀란드 알토 대학, 중국 화중 대학,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등 약 50개의 기업 및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 얼마 전 산업통산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도 UAO에 가입하였으며,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Q. 소프트웨어 기반 PLC가 기존 산업 자동화에게 딜레마를 제기하고, 하드 PLC 비즈니스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나?

A. 그렇다. PLC는 말 그대로 제어기다. , 오픈된 하드웨어가 아니므로 원래의 주목적인 제어 외에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하지만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Soft 컨트롤러인 Soft dPAC을 사용한다면 하나의 하드웨어로 제어뿐 아니라, HMI/SCADA, SQL DB, 게이트웨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 AIMachine Learning과 같은 추가적인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쉽게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다.

이를 더욱 가능하게 하려면 자동화 엔지니어뿐 아니라 IT 엔지니어들도 쉽게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에는 사용할 특정 브랜드의 PLC를 미리 정하고, 반드시 해당 PLC 전용의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했는데,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의 어플리케이션은 하드웨어와 분리되어 있어, 하드웨어를 선택하기 전 미리 어플리케이션을 생성하여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한다. 고객은 테스트 이후에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IEC61499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시스템 레벨의 디자인 스탠다드이며 별도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정의하고 있지 않다.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IEC 61131 ST와 같은 일부 텍스트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IT 언어를 추가하여 IT 엔지니어들도 더욱 더 쉽게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는 오브젝트 기반의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며 HMI(Human Machine Interface)도 함께 지원한다. , IEC61499의 펑션블록(Function Bock)에 제어로직 뿐 아니라, 필요한 HMI 그래픽과 Faceplate도 포함시킬 수 있다. IEC61499 Standard에서는 이를 CAT(Composite Automation Type)라고 부른다. 즉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한 CAT의 인스턴스(Instance)HMI로 쉽게 드래그 앤 드롭하여 HMI를 함께 완성할 수 있다.

 

Q. 슈나이더 일렉트릭도 PC가 강화돼야 하지 않나?

A, 우리도 올해 10월에 리눅스 전용 PC가 출시된다. 이 안에 리눅스와 런타임 리얼타임패치, 소프트 dPAC까지 프리 인스톨돼서 나온다. 최초로 나오는 리눅스 PC. 산업용에는 윈도우보다 리눅스가 맞다고 보는 것이다. 원하면 이 안에 아카이브(DB)도 쓸 수 있고, 도커 위에 컨테이너화해서 또 다른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도 쓸 수 있다.

 

 

올해 10월에 출시될 리눅스 전용 PC 아키텍처 

 

 

Q. 앞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경쟁자는 어디가 되나?

A. 이건 범용이라서 하드웨어를 다른 업체에 뺏길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여기에 쓸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도 우리의 방향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 엑셀러레이터가 아니라, 오픈된 유니버셜 오토메이션에서 관리하는 중립적인 플랫폼에서 고객이 스마트폰처럼 원하는 라이브러리를 다운 받아서 EAE Build Time(개발Tool) 툴에서 완성을 하는 것이다. 완성을 한 다음에 내가 쓰고자 하는 하드웨어를 고르고, 하드웨어에 배포를 해서 컨트롤러 간 크로스 통신을 하고, 이렇게 되면 이 부분도 시장이 되는 것이다.

현재 예지보전 관련 비즈니스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제어가 아니라 IT 서비스다. 그런 것도 다운 받아서 배포해서 바로 현장에서 쓸 수 있게 라이브러리화해서 판매할 수도 있다,

 

Q.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향후 컨트롤 관련 기술 방향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EAE로 머신 단에서 DCS 플랜트 단까지 모두 커버한다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다. 현재 본사에서 전사적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

해당 시장을 리드하는 오일&가스나 식품업체 등 이미 이 방향이 맞다고 판단한 스폰서들이 있고, 특히 내년에는 이 협회가 한국에서의 교육도 예정을 하고 있다. 협회에서 1년에 3번 세미나 트레이닝이 있다. 지금까지는 유럽과 미국에서 했었는데, 처음으로 아시아, 그것도 한국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 협회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라는 공기업이 가입을 했다.

 

Q. EAE 시장확대 전략은?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소프트웨어 회사를 많이 인수하고 있고, 2030년까지 35%의 소프트웨어 수입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이 EAE. 우리는 이걸 내부적으로 게임체인저라고 말한다.

EAE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핵심전략이다. 우린 이걸 엣지 컨트롤 레이어라고 본다. 엣지 컨트롤 레이어의 티어1 플레이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정책적으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계속 드라이브하고 있다. 머신에서부터 DCS까지의 원 플랫폼을 EAE로 구축한다는 것이 방향이다.

 

Q. 슈나이더는 소프트웨어 기반 PLC를 통한 제어 워크로드 가상화를 고려하고 있나?

A. 그렇다. EcoStruxure Automation ExpertSoft dPACDocker Container뿐 아니라 버추얼 머신(Virtual Machine)에도 실행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올해 Linux(with RT patch)Docker, Soft dPAC이 설치된 산업용 PC(Essential Edge)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Bare metal hypervisorDual OS(Linux+Wndow)가 탑재된 산업용 PC를 출시할 예정이다. 즉 두 개의 Virtual Machine이 설치되어 있으며, Virtual Machine에는 Soft dPAC, EAE HMI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또 다른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쉽게 EAE와 통합할 수 있게 된다.

 

 

 

Hypervisor type1을 활용한 Mult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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