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로댕코리아 ( 삼원앤로댕코리아 )(대표 인중환)는 이번 전시회에서 SMC 핀치 밸브 데모를 비롯해서 SMC 분주 시스템 데모 등과 함께, 한국SMC(주)와 콜라보레이션한 데모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독일의 자동화 솔루션 기업 터크(Turck)와 SMC가 협력해, SMC의 IO-Link 지원 제품류와 터크의 IO-Link 마스터, IoT 게이트웨이를 연결하여, 터크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구현한 데모도 선보이면서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삼원&로댕코리아 부스 전경
Ⅰ. 전시데모
1. SMC 핀치 밸브 데모
SMC 핀치 밸브는 공기, 물, 액체와 같은 유체 중에서 특히 액체를 유체로 사용하는 공정에서, 공정 내의 유체를 제어하기 위한 용도의 제품이다.
핀치 밸브는 튜브에 외력을 가해 유체를 제어하는 밸브로, 밸브의 가동부에 유체가 접촉하지 않으므로 컨테미넌트가 유입되지 않으며, 튜브를 사용하고 버림으로써 세정 공정이 불필요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리콘 재질의 튜브를 써서 오염 물질 침입에 강하고, 밸브 트러블이 저감되는 것이 특징이다.
SMC 핀치 밸브 데모
2. SMC 분주 시스템 데모
LVM 유체제어 밸브, PB 프로세스 펌프, LSP 소형 프로세스 펌프 등 세 가지 제품을 보여주고 있다.
PB 시리즈 프로세스 펌프(사진 가운데)는 폭넓은 유체의 이송, 회수에 최적인 소형・대용량 다이어프램식 펌프다. 다이어프램식으로 저발진이 특징이며, 자흡식으로 호출수가 불필요하다. 펌프 안이 건조상태일지라도 액체를 빨아들이며, 전자밸브의 ON/OFF 전환 빈도로 유량조절이 쉽다.
LVM 유체제어 밸브(사진 왼쪽)는 유체를 토출할 때 중간에 매개체 역할을 하는 밸브다. 전자제어식으로 되어있어서 열라는 신호를 길게 주면 액체가 많이 토출이 되고, 짧게 주면 적게 토출된다. 데드볼륨을 최소화한다.
정확하고 균일한 액체 디스펜싱을 수행하는 LSP 소형 프로세스 펌프(사진 오른쪽)는 5 마이크로리터에서 200 마이크로리터까지 정량의 액체를 안정 토출하는 소형 다이어프램 펌프다. 자흡식으로 마중물이 불필요하다.
LVM 유체제어 밸브, PB 프로세스 펌프, LSP 소형 프로세스 펌프로 구성된 분주시스템 데모
3. 파나소닉 화이버 타입 레이저 마킹기
LP-RF시리즈와 LP-RV시리즈, LP-ZV시리즈 등 3가지 종류의 화이버 타입 레이저 마킹기가 전시됐다.
이 가운데 올해 출시된 3D가 가능한 LP-ZV시리즈는 Z축으로까지 마킹이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마킹기는 평면에 마킹을 하는데 이 제품은 Z축 마킹이 가능해서 경사진 곳이나 원통의 굴곡이 있는 곳이나 모두 동일한 품질로 마킹이 가능하다. 헤드 부분이 콤팩트해서 공간이 협소한 곳에 적합하다. LP-RV시리즈는 작은 문자 마킹에 뛰어나다.
Z축으로까지 마킹이 가능한 레이저 마킹기 LP-ZV시리즈
4. SMC와 터크코리아(Turck Korea)의 콜라보레이션 데모
특히 이번 삼원 & 로댕코리아 부스에는 SMC와 터크코리아(Turck Korea)의 콜라보레이션 데모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터크코리아는 SMC와 협력하여 SMC의 IO-Link 지원 제품류와 터크의 IO-Link 마스터, IoT 게이트웨이를 연결해, 터크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구현한 데모를 소개했다.
SMC의 IO-Link 지원 제품류와 터크의 IO-Link 마스터, IoT 게이트웨이 TX700S 시리즈를 연결하여, 터크 클라우드 솔루션까지 구현한 데모
Ⅱ. 현장 인터뷰⓵
“SMC 자립대리점이 신선하고 성공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협의회 회장으로서 노력할 것!”
㈜삼원&로댕코리아 인중환 대표이사
Q. 이번 전시회 참가 목적은?
A. SMC주식회사가 신제품으로 비 공압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게 자립대리점이라는 개념인데, 우리 삼원&로댕코리아가 한국SMC(주)의 자립대리점으로서 계약을 맺고, 비 공압 제품을 확판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SMC(주)와 우리 회사가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 과거의 SMC는 전시를 하게 되면 단독으로 나왔지 대리점과 협업해서 타사제품에 SMC의 제품을 융합해서 하는 전시는 없었다.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거다.
Q. 한국SMC (주)의 자립대리점이라는 형태가 대리점에 실제로 도움이 되나?
A. 자립대리점은 SMC의 새로운 유통정책이다. SMC가 새로운 형태의 대리점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취지다. 당연히 도움이 된다. 우리가 이번에 출품한 제품군들을 보면 그동안 SMC가 영업에 집중하지 않던 비 공압 부분에 집중했고, 이번 전시회는 SMC와 우리가 함께 협업해서 새로운 전시형태를 만들어서 실험하는 자리다.
Q. 삼원&로댕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어떤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나?
A. 레이저 마킹기와 모션, 무선통신, I/O 모듈 등을 보여주고 있다.
Q. 자립대리점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점은 무엇인가?
A. 한마디로 말하면 토탈 솔루션이다. 삼원&로댕코리아에서는 설계부터 재고선정, 납품, AS까지 전체를 수행함으로써, 고객은 원 밴더와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Q. 삼원&로댕코리아에서는 SMC의 어떤 제품에 집중을 하나?
A. 우리가 관심을 갖는 제품군은 무선과 칠러 이 두 가지다.
현재 SMC가 대전에 칠러 공장을 건축 중이다. 우리가 영업을 본격적으로 하는 시기는 SMC가 대전에 칠러 공장을 준공한 이후다. SMC가 새로운 대전공장에서 칠러를 생산하게 되면, 국내 칠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그걸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하고있는 사업은 단시간 내에 매출이 늘거나 하는 제품들은 아니다. 엔지니어가 필요하고 투자가 많이 요구되는 제품에 대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홍보를 확대하고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Q. 국내 시장에는 칠러 메이커가 대단히 많다. SMC가 새롭게 내놓는 칠러는 어떤 점이 다른가?
A. 새롭게 내놓는 칠러라고 얘기하긴 어렵고, 원가경쟁력과 납기대응이 월등히 뛰어날 뿐 아니라, SMC의 제품들은 미국의 UL이나 유럽의 CE 등 각국에서 요구하는 안전기준과 방폭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들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장비업체들이 해외로 장비나 제품을 수출할 때 대단히 유리하다.
또 하나 중요한 경쟁력은 SMC주식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서, 장비를 수출하는 업체들이 자사 장비에 SMC의 제품을 붙였을 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칠러에 대한 AS와 대응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글로벌 네트워크 상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SMC가 칠러 시장도 빠르게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SMC자립대리점 간의 경쟁도 예상이 되는데?
A. 내가 자립대리점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오늘 자립대리점 협의회 발대식을 하는데, 협의회에서 조정을 할 것이다. SMC가 새롭게 변화하는 시작을 했는데, 변화에는 새로운 변화, 신선한 변화도 있지만, 안 좋은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SMC 자립대리점이 신선하고 성공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협의회 회장으로서 노력할 것이고, 또 만약 자립대리점 간에 경쟁이 있을 경우, 충분히 조율할 수 있다.
Q. 삼원&로댕코리아에 있어서 SMC 자립대리점이 성장의 큰 동력이 될 수 있겠다?
A. 그렇다. 자립대리점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했던 사업이 아닌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미가 있는 거지, 기존에 하던 사업에서 업체 간의 경쟁이나 기존 SMC 대리점에 피해를 주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자립대리점의 역할은 비 공압제품에 대한 시장 확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Q. SMC가 스마트 팩토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A. SMC 자체가 계속 새로운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4차산업혁명에 중요한 부품들을 생산하기 때문에, 모든 제품들이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되는 핵심부품이다. 그런 제품이 국내 반도체 공장에 들어가는데, 반도체 공장 자체가 스마트 팩토리 기반에서 무선통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SMC에서 주력으로 하는 제품 자체가 스마트 팩토리에 이미 기여를 하고 있다.
Q. 올 2023년 성과와 내년 계획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나?
A. 올해와 내년은 우리가 투자하는 기간이다. 이번 전시회 출품이나 엔지니어 교육 등 기반이 갖춰지면, 이에 대한 성과는 내년 하반기 정도에 나타날 것이다.
내년에는 SMC에서 얘기하는 비 공압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고진공, 무선, 칠러, 모션기기들이다. 그리고 우리 사업의 핵심은 서보스타와의 협업이다. 나는 서보스타를 우리의 계열사라고 얘기한다. 계열사도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서보스타의 이기진 대표와는 42년 동안 알고 지내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보스타 계열사가 삼원이고, 삼원 계열사가 서보스타다. 좋은 관계의 계열사, 서로 믿음과 신뢰를 가진 계열사, 서로 돕는 계열사 이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Q. 향후 자동화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나?
A. 한국SMC(주)에서는 2031년까지 1조 1천5백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거기에 우리가 일조를 할 것이다.
시장은 긍정적으로 본다. 현재 국내경제가 어려운데, 어려울수록 더욱 가치가 보이는 제품이 SMC 제품이다. 경제가 어려우면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에 투자를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기술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되는데, 기술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SMC가 필요하다. 과거 IMF 시절에도 SMC는 성장을 했다. 과거 자동화라는 개념은 사람 수에 비교해서 표현이 됐다. 예를 들면 사람 1000명이 하던 걸 기계 한 대가 만들고 하는 사람 대비 기계화인데, SMC 부품은 정밀하고 세밀한 부분에서 사람이 하지 못할 일들을 수행하면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낸다. 과거의 FA부품과 SMC 부품은 차별화가 된다. 한국경제는 이제 ‘사람 1000명이 하던 걸 기계 한 대가 한다’라고 하는 개념은 벗어났다. 반도체나 이차전지는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이다. 그런데 그 제품들을 대량으로 생산을 한다. 그 요소 부품 중에 SMC가 가장 경쟁력이 뛰어나고 그걸 다 갖추고 있다.
Q. 삼원&로댕코리아는 얼마나 된 회사인가?
A. 개인회사 시절까지 포함하면 32년이 됐다.
Q. 삼원&로댕코리아를 어떤 회사라고 정의할 수 있나?
A. 삼원&로댕코리아느 따뜻한 회사다. 직원들이 따뜻한 분위기에서 일한다고 느끼면, 그 회사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일에 치이지만, 보람을 느끼고 따뜻하다고 느끼는 회사, 그것이 삼원&로댕코리아다.
Ⅲ. 현장 인터뷰⓶
“삼원&로댕코리아와 협업을 해서, 센서 투 클라우드 콘셉트로 데모 구성”
터크코리아(Turck Korea) 정목해 이사
Q. SMC와 콜라보레이션한 데모는 무엇을 보여주고 있나?
A. SMC가 자립대리점 유통정책을 전개하면서, 전동 레귤레이터, 디지털 압력스위치, 5포트 솔레노이드 밸브 플러그 인 매니폴드, 리드스위치 등 IO-Link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래서 터크코리아의 대리점인 삼원&로댕코리아와 협업을 해서, 센서 투 클라우드 콘셉트로 데모를 구성했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우리 터크도 이런 제품들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통신은 어떻게 구성이 됐나?
A. IO-Link 마스터로 센서 단의 데이터를 상위로 올려서, 이를 터크 게이트웨이로 수집해, 터크의 상위 클라우드로 올려주고 있다. 앞으로 필요하면 이런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압력 스위치를 많이 쓰는데, 보통 통신이 거의 안 되고 디스플레이만 본다. 그런데 이건 통신을 해서 현재 압력값과 센서의 상태, 진단정보 등을 계속 모니터링한다.
Q. 터크 입장에서 볼 때 SMC 제품으로 어떤 시장을 새롭게 확보할 수 있나?
A. 터크코리아는 공압 제어 시장에서 선두 업체인 SMC 통신 제품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요를 공략해 보려고 한다.
Q. 내년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A. 스마트 팩토리 플레이어들은 관련 사업의 신규 수주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신규투자 축소, 그리고 정부 지원 선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시장이 축소 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시스템의 유지보수 및 확장을 위한 투자는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터크코리아는 관련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